與 서울시장 경선 첫 합동토론…"李정부 국정철학과 맞나" 정원오에 공세 집중(종합)
박주민·전현희·김영배, 정원오 부동산 정책에 "李정부와 엇박자"
정원오 "李정부 집값 안정화 정책에 적극 동참 중"
![[서울=뉴시스] 19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합동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배·김형남·전현희·정원오·박주민 예비후보.(사진=SBS 캡처) 2026.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9/NISI20260319_0021214628_web.jpg?rnd=20260319143615)
[서울=뉴시스] 19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합동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배·김형남·전현희·정원오·박주민 예비후보.(사진=SBS 캡처) 2026.03.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박주민 예비후보는 이날 합동토론회에서 정원오 예비후보의 '시세의 70~80% 수준 민간 분양 아파트 공급' 정책을 겨냥했다. 그는 "가뜩이나 공공이 획득하기 어려운 공공임대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상충한다"고 했다.
그러자 정 예비후보는 "그렇지 않다. 실속형 분양주택이 늘어난 만큼 일정 임대주택이 법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집값 안정화 정책에 가장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뜻을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반박했다.
전현희 예비후보도 "성동구에 젠트리피케이션이 없다는 정 예비후보의 언론 인터뷰는 사실과 다른 것 같다"며 공세에 가세했다.
전 예비후보는 "현재 성수동은 하루 임대료가 1000만원에 달하는 팝업스토어가 난립하고 있다"며 "성수동의 상가 임대료 상승률은 서울에서 가장 높고 많은 상인들이 떠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예비후보가 조례로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고 있다고 하는데 강제성 없는 조례로는 차단이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 예비후보는 "어떤 단체 강연에서 성동구의 집값 상승을 두고 서울에서 전례 없는 발전을 한 사례여서 자신의 치적으로 내세웠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며 "이재명 정부는 집값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거는데 서울시장이 정부 부동산 정책·철학과 달리한다면 오세훈 시장처럼 정부와 부동산 정책에서 엇박자가 나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배 예비후보도 "정 예비후보는 공약 발표를 많이 안 했고, 주택 공급 관련 비전이 없는 것 같다"고 물었고, 정 예비후보는 "구청장직을 수행을 하느라 공약 발표를 못하게 돼서 사퇴를 한 다음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남 예비후보는 "시장의 권한으로 임기 내 한시적으로 월세 인상률을 0%로 동결하자고 제안드린 바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었고, 정 예비후보는 "사적 계약으로 진행되는 월세까지 통제할 수 있을지는 민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낫지 않을까 고민하는 방안이 좋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한편 '전임 서울시 정책 중 폐기할 것'을 묻는 질문에는 후보들이 ▲한강버스(박주민·김영배) ▲DDP(전현희) ▲엠보팅(서울시 전자투표 시스템) 통해 시민의 폐기 정책 수렴(정원오) 등을 꼽았다. 김형남 예비후보는 "오세훈 시정에서 폐기해야 하는 것에 못지 않게 회복해야 하는 게 많다"며 "위기에 처한 여성과 청년의 안전망을 무너뜨린 부분을 회복하겠다"고 했다.
계승할만한 서울시 정책으로는 신속통합기획, 노후주거단지 도시정비 사업 등이 거론됐다.
한편 이날 경선 주자들은 모두발언과 마무리발언을 통해 저마다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박 예비후보는 "저는 이재명 대통령과 일해왔고, 이제 서울과 일할 사람"이라며 "정원오 예비후보가 자신을 오세훈 서울시장을 이길 유일한 카드라고 말했는데 여론조사를 보면 '유이한 카드'"라고 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도 서울시민의 행복을 위해서도 이번에는 반드시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며 "최근 여론조사 흐름을 보면 제가 강남권에서도 오세훈 시장에게 밀리지 않는 결과들이 나오고, 제가 민주당 후보 중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내란을 청산하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서울에 뿌리 내리는 선거"라며 "저 전현희는 강남에서 높은 지지율로 이겨본 유일한 후보다. 이재명 정부와 함께 시민이 행복한 서울, 글로벌 리더 서울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형남 예비후보는 "오세훈 시장 성과에 대한 시민 평가는 '생각나는 것이 없다'였다"며 "하던대로 잘하겠다는 말로는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 우리 모두와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 최종 3인 본경선에 어떤 얼굴을 등장시킬지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김영배 예비후보는 "행정과 국정, 국회까지 모두 경험한 유일한 후보"라며 "이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유능한 해결사의 시대를 열려고 준비해왔다. 도시 구조의 패러다임을 공간에서 시간으로 확 바꾸어 시민의 시간을 지키는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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