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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인도양 美·英 군사기지에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

등록 2026.03.21 13: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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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보도…이란 IRBM 첫 실전 사용

이란서 4000㎞ 떨어져…기지 타격 실패

[AP/뉴시스] 이란이 인도양에 있는 미국과 영국의 합동 군사기지를 향해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미 해군이 제공한 인도양 차고스 제도의 디에고 가르시아섬 공중 촬영 사진. 2026.03.21.

[AP/뉴시스] 이란이 인도양에 있는 미국과 영국의 합동 군사기지를 향해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미 해군이 제공한 인도양 차고스 제도의 디에고 가르시아섬 공중 촬영 사진. 2026.03.2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란이 인도양에 있는 미국과 영국의 합동 군사기지를 향해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인도양의 미국·영국 합동 군사기지인 디에고 가르시아에 IRBM 두 발을 발사했지만, 기지를 타격하지는 못했다.

두 발 중 한 발은 비행 중 고장이 났으며 다른 한 발은 미 해군 군함이 SM-3 요격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격추에 성공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WSJ은 "이란이 실전에서 IRBM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동 지역을 넘어 미국의 이익을 위협하려는 중대한 시도"라고 평가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달 미사일 사거리를 2000㎞로 제한해 왔다고 밝혔지만 이번 미사일은 이란이 더 먼 곳까지 타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민간단체인 '위스콘신 핵무기제어 프로젝트'는 이란이 사정거리가 4000㎞에 달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령 차고스제도에 속한 디에고 가르시아섬은 이란에서 약 4000㎞ 떨어져 있다.  디에고 가르시아섬의 공군 기지는 미국이 폭격기, 핵잠수함, 유도미사일 구축함을 운용하는 전략적 거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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