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족 잡아라"…식품업계, 러닝대회로 고객 접점 넓힌다
굽네치킨·hy, 5월 러닝대회 개최…규모 확대
'건강' 브랜드 가치 전달…오프라인 체험 기회
![[서울=뉴시스] hy가 5월 열리는 '제2회 하루야채와 함께하는 하루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hy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6/NISI20260306_0002077187_web.jpg?rnd=20260306092200)
[서울=뉴시스] hy가 5월 열리는 '제2회 하루야채와 함께하는 하루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hy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러닝 열풍과 웰니스 트렌드가 확산하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러닝 대회를 잇달아 열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고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 식품업계가 두 차례의 러닝 대회를 개최한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오는 5월3일 부산 대저생태공원에서 '굽네 오븐런-부산'을 연다.
'굽네 오븐런'은 지난해 서울에서 처음 개최한 데 이어 올해에는 상반기와 하반기 지방 주요 도시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 대회의 경우 티켓 오픈 10시간 만에 3000명 전량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참가자 규모를 4000명으로 늘렸다.
hy는 오는 5월23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hy 하루야채와 함께하는 하루런 마라톤 대회(하루런)'을 개최한다.
하루런은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1회 대회에는 1600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모집 인원을 3500명 규모로 확대했다.
이들은 러닝 대회를 계기로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전달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 대회 현장에는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제품을 경험하도록 했다.
굽네치킨은 '맛있고 건강한 오븐구이' 철학을 러닝이라는 활동으로 확장한 고객 참여형 페스티벌로 '굽네 오븐런'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5㎞ 코스 전반에는 굽네치킨의 대표 메뉴를 테마로 한 체험형 구간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오리지널존, 고추 바사삭존, 시카고 피자존을 통과하게 된다.
또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신제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굽네 브랜드관'과 게임형 콘텐츠 공간 '굽네 플레이그라운드', 초대형 오븐 콘셉트 포토존 등을 구성했다.
하루런은 hy의 대표 브랜드 '하루야채'와 달리기(RUN)를 결합한 건강 캠페인이다. 일일 채소 권장량 섭취를 강조하는 브랜드 가치를 러닝 활동과 연계해 즐거운 건강 관리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하루런 현장에는 브랜드 체험존과 게임 부스를 마련해 hy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뉴시스] 동아오츠카가 '2026 서울마라톤'에 공식음료를 제공했다. (사진=동아오츠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3/NISI20260323_0002090851_web.jpg?rnd=20260323114956)
[서울=뉴시스] 동아오츠카가 '2026 서울마라톤'에 공식음료를 제공했다. (사진=동아오츠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러닝 및 마라톤 대회의 협찬·후원사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고객과 만나기도 한다.
웅진식품의 이온음료 브랜드 '이온더핏'은 지난 8일 열린 '2026 고양특례시 하프마라톤'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했다. 또 생수 브랜드 '가야g워터'를 급수대에 비치하고 신제품 '생차'를 완주 후 제공되는 간식 패키지에 넣었다.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는 지난 15일 열린 '2026 서울마라톤'의 공식음료로 활약했다. 동아오츠카는 이번 대회에서 러너들의 체내 수분 보충을 돕기 위해 포카리스웨트와 자사 생수 브랜드 '마신다'를 공식음료로 제공했다.
주류업계도 나섰다. 오비맥주의 카스 라이트는 '2026 서울마라톤'을 후원하고 대회 당일 '2026 서울러닝엑스포'에서 브랜드 체험 공간인 '카스 라인트 피니시 라운지'를 운영했다. 카스 라이트는 제로 슈거와 저칼로리를 앞세워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장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러닝 인구가 늘어나고 웰니스 등에 대한 관심 커지는 가운데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이미지를 강조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오프라인에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기회이기도 하다.
hy 관계자는 "하루런은 하루야채가 지향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오프라인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고객과 만나는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카스 라이트가 '2026 서울마라톤'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사진=오비맥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3/NISI20260323_0002090854_web.jpg?rnd=20260323115144)
[서울=뉴시스] 카스 라이트가 '2026 서울마라톤'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사진=오비맥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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