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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전남광주 27개 시군구에 '성수동 30개' 만든다"

등록 2026.03.25 15: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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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르네상스 '글로컬 타운' 5대 전략 발표

공실 상가·보행거리·임대 안정까지…상권재편

[광주=뉴시스] 사상 첫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뽑는 6·3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낸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10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예정자 초청 릴레이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사상 첫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뽑는 6·3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낸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10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예정자 초청 릴레이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이 25일 특별시 출범 후 27개 전체 시·군·구를 대상으로 '원도심 르네상스, 글로컬타운 성수동 30개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광주 충장로와 금남로, 순천 원도심, 목포 구도심, 여수 중심상권, 나주 원도심까지 전남광주 주요 중심상업지역이 사람과 소비가 빠져나가며 쇠락하고 있다"며 "문제는 낡은 것이 아니라 다시 찾을 이유가 사라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상권 몇 곳을 임시로 살리는 방식이 아니라 도시흐름 자체를 바꾸는 구조적 전환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략은 단순 도시재생이나 소상공인 지원을 넘어 쇠락한 원도심을 사람·투자·문화·소비가 다시 모이는 도시 핵심 거점으로 재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서울 성수동을 단순 모방하는 게 아니라 지역 여건에 맞게 재설계한 '글로컬 타운' 모델을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핵심은 공공이 도시의 기준과 방향을 먼저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간투자를 유도하는 구조다. 이를 위해 ▲공공형 지구단위계획 수립 ▲민자 유도 패키지 ▲ 보행·체류형 거리 재편 ▲공실 상가 순환 활용 ▲임대료 안정과 장기 임대 전환 지원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공공이 업종 구성과 건축·경관 기준을 포함한 디자인·운영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이를 준수하는 민자에 대해 용적률 완화,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상인, 건물주, 주민, 청년 창업자, 지역 활동가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시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계획의 실행력과 현장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차량 중심 구조를 보행과 체류 중심으로 바꿔 걷고 머무르며 소비로 이어지는 거리로 전환하고 공실 상가는 팝업스토어·공방·전시공간 등으로 활용해 즉시 운영되는 상권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그는 임대료 안정 협약과 장기임대 전환 지원을 통해 젠트리피케이션을 최소화하고 초기 입점자와 창작자가 지속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상권은 살아나는 것보다 지속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공공이 방향을 설계하고 민간이 투자와 운영을 이어가는 구조로 사람이 떠나지 않는 원도심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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