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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북송금 수사 박상용 검사, '이재명 주범되는 식의 자백' 녹취…압박·회유"

등록 2026.03.29 11: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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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주범될 자백" 등 발언 담긴 녹취 파일 공개

'이화영 변호' 서민석 "검찰, 필요한 진술 설계하고 압박·회유…직권 남용"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서영교 국회 국조특위 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정권정치검찰조작기소의혹사건 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3.20.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서영교 국회 국조특위 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정권정치검찰조작기소의혹사건 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3.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권신혁 기자 =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를 맡은 박상용 검사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에 이재명 대통령을 '주범'으로 만들기 위한 자백을 요구·회유했다는 주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왔다.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민주당 전용기·김동아 의원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이 전 부지사 변호를 맡았던 서민석 변호사와 함께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2023년 6월19일 박 검사와 서 변호사 간 통화라며 음성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녹취에는 "이재명 씨가 완전히 주범이 되고 이 사람이 종범이 되는 식의 자백이 있어야" 등의 발언이 담겼다. "공익 제보자", "보석", "추가 영장을 안 한다든지", "추가 수사들은 저희가 다 못 하게 하고 있다" 등의 발언도 포함됐다.

서 변호사는 "이 사건은 처음부터 결론이 정해져 있었다. 검찰은 이미 어떤 진술이 필요하다는 설계를 끝내 놓은 상태였고, 그에 맞는 진술을 만들기 위해 이화영과 김성태에게 압박과 회유를 반복했다"며 "수사가 아니라 진술 설계"라고 했다.

김동아 의원은 "이 대통령을 범죄로 엮기 위한 다양한 거래 조건이 박 검사 자신의 목소리로 생생히 녹음돼 있다"며 "이런 회유와 거래는 명백한 모해위증교사죄이자 직권남용"이라고 했다. 이어 "공수처는 즉각 박 검사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했다.

또 "국회는 박 검사를 위증죄로 고발하고 탄핵소추 절차를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북송금 사건 외에도 다양한 사건에 검찰의 회유·협박·거래가 있었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조작기소 실체를 밝히고 정치검사의 범죄를 준엄히 단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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