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원 클럽맨' 하주석, KIA 유니폼 입는다…이형범과 맞트레이드
등록 2026.07.23 21:51:14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2사 만루 상황 한화 하주석이 2타점 안타를 치고 1루로 향하고 있다. 2026.04.07.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21238844_web.jpg?rnd=20260407193703)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2사 만루 상황 한화 하주석이 2타점 안타를 치고 1루로 향하고 있다. 2026.04.07. [email protected]
한화와 KIA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를 마친 후 하주석과 우완 투수 이형범을 주고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뒤 15년째 한 팀에서 뛰었던 하주석은 처음으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2012년 NC 다이노스에서 프로에 데뷔해 두산 베어스를 거쳐 KIA로 이적했던 이형범은 4번째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트레이드는 양 팀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화는 올 시즌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제구 난조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가운데 필승조 역할을 해줘야하는 파이어볼러 정우주까지 부진한 탓에 불펜이 불안해져 골치를 앓았다.
올 시즌 한화의 역전패는 22패로 10개 구단 중 3번째로 많았다.
KIA는 주전 유격수였던 박찬호가 2025시즌 뒤 두산과 4년, 최대 80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고 팀을 떠난 후 내야 쪽이 헐거워진 상태였다.
하주석은 프로 통산 14시즌 동안 99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8 53홈런 373타점 425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2016년 주전으로 도약한 하주석은 줄곧 한화 내야를 지켰다. 2023년 타율 0.114에 그치며 극심한 부진을 보인 하주석은 출전 기회가 다소 줄어들었으나 지난해 95경기에서 타율 0.297, OPS(출루율+장타율) 0.728을 작성하며 부활을 알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이형범.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02194482_web.jpg?rnd=2026072321502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이형범.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주석은 올 시즌 1군에서 27경기에 나서 타율 0.256, OPS 0.592를 기록했다.
프로에서 11시즌을 뛴 이형범은 통산 238경기 10승 10패 20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4.86에 144탈삼진의 성적을 냈다.
이형범은 두산에서 뛰던 2019년에는 67경기에서 6승 3패 19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며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19경기에 등판해 24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거뒀다.
한화는 "이번 트레이드는 불펜을 보강하고 내야 포지션 중복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손혁 한화 단장은 "이형범은 마무리 경험이 있는 베테랑 투수다. 최근 데이터를 통해 구속과 투심 패스트볼의 움직임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밝힌 후 "이형범의 가세가 불펜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기대했다.
KIA는 "하주석은 2루수, 유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1군 경험도 풍부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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