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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독도 등 '국토외곽 먼섬' 43곳에 5년간 1.1조 투입

등록 2026.09.08 12:00:00수정 2026.09.08 13:46:25

행안부, 국토외곽 먼섬 종합발전계획 수립·확정

주민 정주여건 개선 위해 식수원 개발 등 지원

[서울=뉴시스] 독도 선착장에 펼쳐진 초대형 태극기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6.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독도 선착장에 펼쳐진 초대형 태극기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6.06.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정부가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섬 43곳에 대해 5년간 식수원 개발 등 약 1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행정안전부는 국경에 위치한 국토외곽 먼섬 43곳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이러한 내용의 '국토외곽 먼섬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1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을 제정한 데 이은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이번 계획은 국토외곽 먼섬을 대상으로 하는 첫 국가 계획이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138개 사업에 1조942억원을 투입하며, 향후 5년마다 새로운 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국토외곽 먼섬은 사람이 거주하는 최외곽 섬 43곳을 말한다.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 어청도, 흑산도, 죽도, 홍도, 우도, 추자도, 울릉도, 독도 등이 해당한다.

행안부는 "먼섬에 주민이 지속적으로 거주하는 것은 국토 지배권을 강화해 군사적·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라 주민이 거주해야 배타적 경제수역(200해리)과 대륙붕 권리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이번 계획은 안전한 정주 환경 조성과 생활 기반 시설 확충에 초점을 뒀다.

우선 주민 안전과 관련해 안보적 충돌 및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방파제 보강,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또 액화석유가스(LPG) 배관망 구축, 상·하수 처리시설, 식수원 개발을 비롯해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소각시설 증설 등 기초생활 기반 시설을 대폭 개선해 보다 나은 주거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백령도·흑산도·울릉도 3대 공항과 연도교(섬과 섬을 잇는 다리) 가설 등 교통 개선을 통해 교육, 보건, 의료 등의 생활권을 확장한다.

백령도·거문도·추자도 등의 해안 둘레길, 공원·광장 등 휴양·체험형 기반 시설을 늘려 고부가 가치 관광 거점도 육성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토외곽 먼섬의 교육, 보건, 의료 등 생활 필수 기반을 확충하고 관광 거점으로까지 육성해 주민들이 계속 거주하고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지속가능한 섬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국토외곽 먼섬 현황. 법 34개 섬, 시행령 9개 섬.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서울=뉴시스] 국토외곽 먼섬 현황. 법 34개 섬, 시행령 9개 섬.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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