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주민대피시스템 고도화…전화 한통으로 확인 끝
![[의성=뉴시스] 이무열 기자 = 22일 오후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며 주민들이 의성실내체육관으로 대피해있다. 2025.03.22.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2/NISI20250322_0020742744_web.jpg?rnd=20250322211152)
[의성=뉴시스] 이무열 기자 = 22일 오후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며 주민들이 의성실내체육관으로 대피해있다. 2025.03.22. [email protected]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은 2023년 7월 경북 북부지역의 집중호우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순찰대가 주민 대피의 중심이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시스템을 최우수 사례로 인정해 '마을순찰대'를 '주민대피지원단'으로 이름 붙여 전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년간의 운용 경험을 살려 한 단계 발전한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먼저, 긴급 상황 때 주민 대피 전파 방식이 훨씬 빠른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 전용 앱을 개발하기로 했다.
마을순찰대들이나 주민들에게 일일이 전화로 대피시키는 방식에서 긴급 상황 때 앱 푸시 및 문자 발송은 물론, 문자를 제때 확인하기 어려운 어르신 등을 위해 자동으로 대피를 안내하는 '음성 전화(AI Call)' 기능을 도입해 단 한 명의 도민도 대피 소식을 놓치지 않도록 빈틈을 메운다는 방침이다.
대피소에 도착한 도민들의 안전 확인 여부도 간편해진다.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도 대피소에 부여된 안심번호로 전화 한 통만 걸면 즉시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확인된다.
친척 집 등 다른 곳으로 대피한 경우에도 마을순찰대가 간단하게 상황을 확인하고 등록할 수 있어 혼선을 줄일 수 있고 앱으로 대피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도와 시군 상황실에는 마을별 주민 대피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종합 상황판이 운영된다. 미대피 가구를 신속히 파악해 집중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더욱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도는 이번 고도화 사업을 산사태, 침수 우려 지역 등 인명 피해 위험이 높은 마을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우선 적용하고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5월까지 현장 교육과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황명석 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현장 부담을 줄이면서도 도민의 대피 상황을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재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도민의 안전과 신속한 대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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