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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4대강 보 해체는 반도체 산업 자해행위"

등록 2026.03.30 11:42:17수정 2026.03.30 1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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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반도체에 물을 대고, 한국은 물 빼려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새만금으로 이전 수순"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05.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30일 "반도체 혈전 속에 4대강 보를 해체해 용수공급을 막는 건 자해행위"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가 4대강 사업의 처리 방안을 올해 안에 확정하겠다고 했다. 보 해체는 MB에 대한 정치적 보복의 마지막 퍼즐이고, 그 퍼즐 위에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이 올라가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은 여주보 상류 취수장에서 매일 11만t을 끌어다 세계 점유율 62%의 HBM을 만들고 있다"라며 "보가 수위를 잡으니까 가뭄에도 라인이 돌아간다"고 했다. 또한 "용인클러스터에도 여주보에서 하루 26만 5000t 취수가 확정됐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는 마이크론에 칩스법 보조금을 쏟아부으며 아이다호에 145조원자리 메가 팹을 착공시켰다"라며 "미국은 반도체에 물을 대고, 한국은 반도체에서 물을 빼려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수순은 이미 드러나 있다. 보를 흔들어 용수를 불안하게 만들고, 전력 부족을 구실로 붙이면 '용인 말고 새만금으로'가 완성된다. 안호영 의원은 '윤석열 내란을 끝내는 길은 삼성전자의 전북 이전'이라고까지 했다"라며 "정치 보복이 보 해체에서 출발해 클러스터 이전론으로 번지고, 끝내 반도체 투자를 지방선거용 아이템으로 소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정치가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는 방해하지 않는 것"이라며 "정치 보복이 산업 파괴가 되는 나라, 이것이 2026년 대한민국이어서는 안 된다. 제발 반도체 앞에서만큼은 정치를 멈추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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