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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빈 나주교육장 '교육특구' 승부수…"2035년 학생 3만 시대"

등록 2026.04.01 17:08:48수정 2026.04.01 17: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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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육 빅뱅 프로젝트 180일 구상 공개

공공기관 연계한 '에듀클러스터' 추진 제안

[나주=뉴시스] 변정빈 전남 나주교육지원청장이 1일 '나주교육 비전 선포 180일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설명회에서 지역 교육의 미래 청사진으로 제안한 '나주교육빅뱅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변정빈 전남 나주교육지원청장이 1일 '나주교육 비전 선포 180일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설명회에서 지역 교육의 미래 청사진으로 제안한 '나주교육빅뱅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교육이 에너지·국제·농생명·문학을 축으로 한 '4대 교육특구' 전략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변정빈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1일 '나주교육 비전 선포 180일 이야기' 설명회에서 지난해 9월 발표한 '나주교육 빅뱅 프로젝트’의 구상과 방향을 지역 교육계와 공유했다.

그는 공공기관과 대학, 지역 학교를 연결하는 '에듀클러스터'를 핵심으로 한 '나주교육 빅뱅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2035년까지 '학생 3만명 시대'를 연다는 구상이다.

설명회에는 나주 지역 유·초·중·고 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한 프로젝트는 확정된 정책이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논의를 통해 발전시키기 위한 제안 단계의 구상이다.

변 교육장은 고등학교 교육 혁신에 대한 지역의 요구와 교육지원청의 권한 한계 등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교육·산업·정주'를 연결하는 '에듀클러스터' 구축을 제시했다.

나주지역 12개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대학과 공공기관을 연계하고 유·초·중 교육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해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교육·취업·정주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전문가를 산학겸임 교사로 활용하는 인사 특례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나주=뉴시스] 1일 전남 나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나주교육 비전 선포 180일 이야기' 설명회에서 변정빈 교육지원청장이 교육 가족들에게 '나주교육빅뱅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1일 전남 나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나주교육 비전 선포 180일 이야기' 설명회에서 변정빈 교육지원청장이 교육 가족들에게 '나주교육빅뱅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상에 따르면 나주고는 한국에너지공대(켄텍), 봉황고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매성고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전남에너지영재고' 신설을 통해 에너지 인재 양성 거점으로 육성하고, 전남외국어고는 국제고로 전환해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 도입을 모색한다.

농생명 분야는 호남원예고를 중심으로 디지털 농업 교육벨트를 구축하고 문학 분야는 문학고와 문학영재교육원 등을 통해 K-콘텐츠 문학교육 특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변 교육장은 "에너지 영재교육, 글로벌 국제교육, 디지털 농업교육, K-콘텐츠 문학교육 등 4대 교육특구 구축은 나주만의 교육 정체성을 확립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공공기관과 연계한 진로 설계 교육을 통해 초등학교에선 기관 체험, 중학교에선 직업 탐색, 고등학교에선 관련 교과 이수로 이어지는 단계별 진로 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변정빈 교육장은 "나주교육 빅뱅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 가치"라며 "2035년까지 '학생 3만명 시대'를 열어 나주를 전국 최고의 교육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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