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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3월 '온난화' 지속…9년 연속 평년보다 더웠다

등록 2026.04.03 10:00:00수정 2026.04.03 1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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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시스] 이현행 기자 =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상 춘분(春分)을 하루 앞둔 19일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 매화가 만개해 있다. 2026.03.19. lhh@newsis.com

[광양=뉴시스] 이현행 기자 =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상 춘분(春分)을 하루 앞둔 19일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 매화가 만개해 있다. 2026.03.1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의 지난 3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나타나며 9년 연속 온난화 추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3일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2026년 3월기후 특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전남 평균기온은 8.5도로 평년(7.3도)보다 1.2도 높았다.

특히 2018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으로 3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면서 지역 내 온난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기온 상승의 원인으로는 양(+)의 북대서양 진동과 동인도양 부근의 대류 억제 영향이 꼽힌다. 3월 상순과 중순에는 캄차카반도 부근의 블로킹 발달로 찬 공기가 유입돼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였으나, 하순 들어 블로킹이 해소되고 고기압성 순환이 강해지며 기온이 크게 올랐다.

특히 3월 22~23일과 26~28일 사이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상 고온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달 강수량은 90.8㎜로 작년(44㎜)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평년(79.7㎜)과는 비슷했다.

해수면 온도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3월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평균 해수면 온도는 11.5도로 최근 10년 중 세 번째로 높았다. 남해의 경우 평균 14.7도로 작년보다 1.8도 높게 관측됐다.

정현숙 광주지방기상청장은 "기후 현황을 면밀히 감시해 이상기후에 대한 사전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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