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역대 공약, AI가 분석해준다"…웹서비스 '공약다나와' 공개
고려대 강우창 교수, 시빅해커 이동근·한국정당학회·뉴웨이즈와 개발
역대 후보자 공약 53만 건 분석해 체계화…6·3 지방선거 공약 추가 예정
![[서울=뉴시스] 지방선거 후보자 공약을 AI로 분석한 웹서비스 '공약다나와'의 메인 화면. (사진=고려대 제공) 2026.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3/NISI20260403_0002102103_web.jpg?rnd=20260403161952)
[서울=뉴시스] 지방선거 후보자 공약을 AI로 분석한 웹서비스 '공약다나와'의 메인 화면. (사진=고려대 제공) 2026.04.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려대학교는 정치외교학과 강우창 교수팀이 시빅해커 이동근, 한국정당학회, 뉴웨이즈와 함께 후보자 공약 AI 분석 웹서비스 '공약다나와'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공약다나와'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2006년(제4회)부터 2022년(제8회)까지 최근 5회에 걸친 지방선거 공약 약 53만 건을 자동 분류한 웹 기반 데이터 서비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공보자료를 기반으로, 시도지사 및 기초단체장(구·시·군의장), 교육감, 광역·기초의회 의원 등 모든 선출직 후보자의 공약을 포괄한다.
지역별 검색을 통해 지역 고유의 정책 의제와 변화 추이를 파악할 수 있고, 정당별 정책 노선 차이와 지역 맞춤형 공약 전략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해 해당 공약이 어떤 정책 분야(경제·복지·교육 등)에 속하는지, 수혜 대상(청년·노인·여성 등)이 누구인지를 구분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AI 전략 분석가 '제갈 공약'이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선택한 후보자 간의 강점·약점을 비롯해 분야별 접근에 대한 비교·분석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단순히 공약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심층 분석을 통해 유권자가 공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동안 지방선거는 후보자가 많고 공약이 방대해 유권자들이 일일이 내용을 분석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서비스는 유권자들이 공약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정책 기반 투표 확산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또한 5회에 걸친 지방선거 정책 의제 변화, 지역별 정책 수요 패턴 등을 연구할 수 있는 학술적 기반도 마련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약도 서비스에 추가될 계획이다. 시도지사, 구·시·군의장, 광역의회, 시도의회, 교육감 등 다양한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선거 구도 속에서 후보자의 정책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의 정책 기반 투표를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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