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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개발 특혜 의혹' 김건희 일가 "개발 부담금 청탁 안 했다"

등록 2026.04.03 16:58:25수정 2026.04.03 19: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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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그림 숨겼어도 처벌조각사유" 주장도

준비절차 종결…17일 첫 공판서 양측 PPT 예정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 일가가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재판부는 오는 17일 이들의 재판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사진은 김 여사 오빠 진우씨가 지난해 12월 10일 김건희 특검팀에 출석하는 모습. 2026.04.03.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 일가가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재판부는 오는 17일 이들의 재판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사진은 김 여사 오빠 진우씨가 지난해 12월 10일 김건희 특검팀에 출석하는 모습. 2026.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 일가가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재판부는 오는 17일 재판을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는 3일 김 여사 어머니 최은순씨와 오빠 김진우씨 등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다. 최씨와 김씨를 포함한 피고인 모두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이날 김 여사 일가 변호인은 "최씨와 김씨는 개발 부담금과 관련 청탁하지 않았으며, 단순 민원인의 지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씨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받은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숨겼다는 증거은닉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사실이 사실이라고 해도 이는 친족인 김 여사를 위해서 한 행위로 형법에 따라 처벌조각사유에 해당한다"고 했다.

재판부는 이날로 준비절차를 종결하고 오는 17일 오후 2시 첫 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과 피고인 측이 각각 프레젠테이션으로 공소요지를 진술하고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은 김 여사 일가 기업인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2011~2016년 양평군 공흥리 일대 개발 사업을 하며 양평군으로부터 개발부담금 면제 등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검은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최씨와 김씨 등으로부터 양평 공흥지구 도시개발 사업 과정에서 청탁을 받고 당시 양평군 개발부담금 담당 공무원인 A씨와 B씨에게 개발부담금 감면을 지시했다고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ESI&D가 22억원 상당의 이득을 취했다는 것이 특검의 주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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