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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파키스탄 접경서 규모 5.8 지진 발생…카불만 최소 8명 사망

등록 2026.04.04 04:38:18수정 2026.04.04 06: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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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름=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아프가니스탄 북부 사망간주 쿨름에서 주민들이 지진 피해 건물 잔해를 정리하고 있다. 이날 새벽 아프간 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6.3 강진으로 지금까지 27명이 사망하고 950여명이 부상했다. 2025.11.04

[쿨름=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아프가니스탄 북부 사망간주 쿨름에서 주민들이 지진 피해 건물 잔해를 정리하고 있다. 이날 새벽 아프간 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6.3 강진으로 지금까지 27명이 사망하고 950여명이 부상했다. 2025.11.04


[카불=AP/뉴시스] 이재준 기자 =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접경에서 3일(현지시간) 규모 5.8 지진이 발생해 최소한 8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밤 8시42분께 아프가니스탄 주름 남쪽 35km, 쿤두즈 동쪽 150km 떨어진 일대를 강타했다.

진앙은 북위 36.548도, 동경 70.852도이고 진원 깊이는 186.4km다.

지진은 한두쿠시 산맥 주변 아프가니스탄 북부와 동부, 파키스탄 서부를 뒤흔들었다.

진원 깊이가 깊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전역에 걸쳐 넓은 범위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파키스탄 기상청은 수도 이슬라마바드를 비롯해 페샤와르, 치트랄, 스와트, 상글라 등지에서도 흔들림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주지사 대변인은 이날 지진으로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 대변인 샤라파트 자만은 카불과 각 지방 보건당국에 비상 대응 태세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진앙 지역은 지진 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최근 수년간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반복돼 왔다.

작년 8월 아프가니스탄 동부 산악 지역에서 일어난 규모 6.0 강진으로 2200명 이상이 숨지고 가옥들이 붕괴되면서 상당수 주민이 잔해에 매몰됐다.

11월에는 북부 사망간주에서 규모 6.3 지진이 발생해 적어도 27명이 사망하고 950명 넘게 부상했다.

또한 2023년 10월7일 서부 아프가니스탄에서 규모 6.3 강진과 여진이 이어지며 수천명이 변을 당했다.

아프가니스탄은 빈곤과 열악한 인프라로 자연재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농촌과 외곽 지역에서는 흙벽돌과 목재로 지어진 주택이 많고 구조적으로 취약해 피해가 심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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