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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챔프전 '3전 전패'…김영래 대행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등록 2026.04.05 16: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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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에 챔프전 3전 전패…준우승으로 시즌 마무리

"선수들은 너무 열심히 해줬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 한국도로공사 김영래 감독대행이 모마를 격려하고 있다. 2026.04.0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 한국도로공사 김영래 감독대행이 모마를 격려하고 있다. 2026.04.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고지 직전 팀이 흔들리며 8년 만의 통합우승을 놓쳤다. 김영래 한국도로공사 감독대행은 고생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국도로공사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점수 1-3(15-25 25-19 20-25 20-25)으로 패했다.

2017~2018시즌 이후 8년 만에 정규리그 1위에 오르며 통합 우승을 정조준했던 한국도로공사는 GS칼텍스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홈에서 열린 챔프전 1, 2차전을 모두 패했던 한국도로공사는 적진에서 열린 3차전마저 잡지 못하며 3전 전패로 챔프전을 씁쓸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영래 감독대행은 "제가 많이 부족했다. 선수들은 너무 열심히 해줬다"며 선수단을 감쌌다.

이날 한국도로공사는 36득점을 폭발한 실바는 물론 권민지(15득점), 오세연(11득점) 등을 막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김 감독대행은 "이쪽을 막으니 저쪽이 뚫리더라. 상대도 너무 잘했다. 흐름이 넘어올 것 같은데 저희가 연결 같은 기본적인 부분이 안 됐다. 더 당길 수 있는 점수를 쉽게 준 것이 뼈아프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끝나고) 제가 말을 하려고 했는데, 선수들 눈을 보니까 눈물이 흘러서 말을 못 했다.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 한국도로공사 김영래 감독대행이 선수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2026.04.0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 한국도로공사 김영래 감독대행이 선수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2026.04.05. [email protected]


다음 시즌에도 한국도로공사를 이끌 김영래 대행은 세터의 성장, 그리고 경기에 임하는 태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행은 "저는 다른 것보다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력적인 것은 끝나고 보완하면 된다. 하지만 태도가 무너지면 팀 전체가 무너진다. 그런 부분을 먼저 잡고 가야할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세터 훈련을 더 해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 너무 보이는 플레이를 했다. 그러면 공격수도 힘들고, 세터도 힘들다. 플레이에 대한 것을 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로서는 챔프전 직전 팀을 떠난 김종민 감독의 부재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10년 동안 한국도로공사를 이끌었던 김 감독은 최근 소속 코치와의 법적 분쟁을 이유로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 대행은 "말씀드리기 굉장히 어려운 사안이다. 감독님과는 선수 때도 같이 뛰었고, 코치로도 모셨다. 민감하고 예민한 부분이라서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며 말을 줄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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