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준 결승타' SSG, 롯데 6연패 몰아넣고 4연승 '단독 선두'…KIA 4연패 탈출(종합)
KIA 올러, 7이닝 5K 무실점 쾌투
두산, 한화 완파하고 4연패 탈출
'보쉴리 호투' KT, 삼성 5연승 저지
LG, 키움에 1점차 진땀승…2연승 질주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고명준. (사진=SSG 제공). 2026.03.2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9/NISI20260329_0002096556_web.jpg?rnd=2026032917410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고명준. (사진=SSG 제공). 2026.03.29. *재판매 및 DB 금지
SSG는 5일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롯데와의 3연전을 모두 이기며 4연승을 질주한 SSG는 7승(1패)째를 수확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롯데(2승 6패)는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먼저 앞서간 것은 롯데였다.
3회말 선두타자 황성빈이 중전 안타를 날렸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윤동희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시즌 3호)를 작렬해 롯데에 선취점을 안겼다.
SSG는 이어진 4회초 1점을 만회했다. 최지훈의 몸에 맞는 공과 한유섬의 안타, 조형우의 몸에 맞는 공 등으로 일군 2사 만루에서 박성한이 내야안타를 쳐 3루 주자 한유섬을 홈에 불렀다.
그러나 후속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범타로 물러나 추가점을 내지는 못했다.
롯데는 곧바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4회말 한태양과 황성빈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하고 3-1로 앞섰다.
하지만 SSG는 5회초 2점을 보태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5회초 최정의 2루타와 김재환의 진루타, 최지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조형우가 우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SSG는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균형이 깨진 것은 9회였다.
9회초 1사 후 최정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대주자 정준재가 상대 투수의 연이은 폭투로 3루까지 나아갔다.
후속타자 김재환이 볼넷을 얻어내 이어진 1사 1, 3루에서 고명준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4-3으로 앞선 SSG는 9회말 마무리 투수 조병현을 내세웠다.
조병현은 안타 1개만 내주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끝내 팀 승리를 지켰다. 조병현은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SSG 마운드에서 선발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5이닝 8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다소 불안했지만, 불펜진이 릴레이 무실점 투구를 펼쳐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전영준과 이로운, 김민이 차례로 등판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아담 올러.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5/NISI20260405_0002102860_web.jpg?rnd=20260405163242)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아담 올러.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IA 타이거즈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시즌 두 번째 승리(6패)를 신고했다. 반면 NC는 5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시즌 두 번째 패배(6승)를 당했다.
올러가 쾌투를 펼치며 KIA의 구세주로 나섰다.
7이닝 동안 3개의 안타만 내주고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효율적인 투구를 펼치며 92개의 공으로 7이닝을 버텼고, 삼진 5개를 솎아냈다.
지난달 31일 LG 트윈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작성하고 첫 승을 수확한 올러는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올러의 호투 속에 KIA는 2회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해럴드 카스트로의 안타와 김선빈의 진루타, 한준수의 볼넷과 김호령의 안타로 1사 만루가 됐고, 정현창의 2루수 땅볼로 3루에 있던 카스트로가 득점했다.
4회 2사까지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던 올러는 맷 데이비슨에 첫 안타를 맞았지만, 박건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KIA는 추가점을 냈다.
4회말 김도영, 김선빈의 안타로 일군 1사 1, 3루에서 한준수가 희생플라이를 뽑아냈다.
KIA는 김호령의 안타와 도루로 2사 2, 3루를 이어갔지만, 정현창이 2루수 직선타를 쳐 추가점을 내지는 못했다.
5회초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던 올러는 6회 김정호에 안타를, 박민우에 2루타를 맞아 2사 2, 3루에 몰렸지만, 데이비슨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팀의 2점차 리드를 지켰다.
올러가 7회초도 무실점으로 막은 후 KIA는 불펜을 가동했다.
8회초 전상현이 신재인에 안타를 맞은 후 두 타자를 범타로 잡았고, 2사 1루에서 김범수가 마운드에 올라 박민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KIA는 8회말 1점을 더 올렸다. 선두타자 박재현이 우월 2루타를 날린 후 김규성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나아갔고, 카스트로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KIA가 3-0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KIA 마무리 투수 정해영은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정해영은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박준순.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5/NISI20260405_0002102879_web.jpg?rnd=2026040517554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박준순.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에 8-0으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3~4일 한화에 내리 지며 4연패에 빠졌던 두산은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면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2승 1무 5패를 기록한 두산은 9위에서 단독 7위로 올라섰다.
2연승 행진을 마감한 한화는 4승 4패를 기록했다.
두산 외국인 투수 잭 로그와 오웬 화이트의 부상으로 대체 선발 임무를 맡은 한화 좌완 영건 황준서가 나란히 호투하면서 4회까지 0-0의 균형이 이어졌다.
흐름이 두산 쪽으로 기울기 시작한 것은 5회였다.
로그는 5회초 안타 2개를 맞은 후 희생번트를 내주면서 1사 2, 3루 위기에 몰렸으나 요나단 페라자를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김태연을 상대한 로그는 중견수 방면에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다. 안타가 될 법한 타구였지만, 두산 중견수 정수빈이 몸을 날리면서 걷어냈다.
위기를 넘긴 두산은 이어진 공격에서 박찬호의 안타와 도루, 박지훈의 희생번트와 이유찬의 볼넷으로 1사 1, 3루 찬스를 일궜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준순은 한화 불펜 투수 윤산흠을 상대로 좌월 3점포를 작렬, 두산에 선취점을 안겼다.
기세를 끌어올린 두산은 7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박찬호가 좌전 안타를 날린 뒤 상대 포수 포일과 박지훈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고, 이유찬의 유격수 땅볼로 홈에 들어갔다.
두산은 8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8회말 양의지의 몸에 맞는 공과 상대 투수 폭투, 안재석과 박찬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고, 박지훈이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작렬해 주자 셋을 모두 홈에 불렀다.
박지훈이 상대 투수 폭투로 홈을 밟으면서 두산은 8-0까지 달아났다.
로그는 6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4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두산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박준순이 선제 3점포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박찬호가 3타수 2안타 3득점으로 타선을 함께 이끌었다.
황준서는 4⅓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시즌 첫 등판에서 패전을 떠안았다. 4회까지 호투하다 5회 위기를 만든 것이 아쉬웠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의 케일럽 보쉴리. (사진 = KT 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5/NISI20260405_0002102862_web.jpg?rnd=20260405165149)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의 케일럽 보쉴리. (사진 = KT 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3~4일 삼성에 내리 졌던 KT는 2연패를 끊고 시즌 6승(2패)째를 수확,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NC와 함께 공동 2위다.
삼성(4승 1무 3패)은 4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주춤했다.
보쉴리는 좌타자 일색인 삼성 타선을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은 주전 유격수이자 오른손 타자인 이재현이 전날 경기에서 허벅지를 다치는 바람에 선발 라인업 9명을 모두 좌타자로 꾸렸다.
KBO에 좌타자로 등록된 선수만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한 것은 이날 삼성이 KBO리그가 출범한 1982년 이래 45년째에 처음이다.
보쉴리가 지난달 3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왼손 타자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인 것도 삼성이 이런 라인업을 구성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보쉴리는 당시 경기에서 우타자를 상대로 9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반면 좌타자에게 11타수 4안타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보쉴리는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두 번째 승리를 품에 안았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마친 보쉴리는 2회초 최형우, 김영웅에 안타를 맞아 2사 1, 3루에 몰렸지만, 박세혁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KT는 2회말 샘 힐리어드의 안타와 장성우의 진루타 등으로 만든 2사 2루에서 오윤석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냈다.
3회말에는 최원준의 볼넷과 김현수의 안타, 안현민의 볼넷으로 일군 1사 만루에서 힐리어드가 희생플라이를 뽑아내 1점을 더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장성우가 1루수 뜬공을 쳐 빅이닝을 만들지는 못했다.
보쉴리는 3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안타 1개씩을 맞았으나 득점권에 주자를 보내지는 않았다.
6회초에는 볼넷 2개를 내주며 무사 1, 2루에 몰렸지만, 르윈 디아즈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후 최형우에 병살타를 유도했다.
KT 불펜도 견고한 모습을 자랑했다. 7회부터 김민수, 한승혁, 박영현이 차례로 등판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9회초 등판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내고 팀 승리를 지킨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은 시즌 3번째 세이브(1승)를 챙겼다.
삼성 선발 잭 오러클린은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써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첫 패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1회말 공격 1사 주자 만루서 오지환이 내야 땅볼을 때리며 출루하고 있다. 2026.04.0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1/NISI20260401_0021231153_web.jpg?rnd=20260401192721)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1회말 공격 1사 주자 만루서 오지환이 내야 땅볼을 때리며 출루하고 있다. 2026.04.01. [email protected]
이틀 연속 키움을 꺾으며 위닝 시리즈를 만든 LG는 시즌 4승(4패)째를 수확해 6위에서 공동 5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키움은 2승 6패를 기록해 공동 최하위가 됐다.
LG는 1회초 홍창기, 오스틴 딘의 안타로 일군 1사 1, 2루에서 문보경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박동원이 희생플라이를 뽑아내 1점을 더했다.
키움이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터진 김건희의 좌월 솔로 홈런(시즌 1호)으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LG는 4회초 다시 달아났다.
4회초 천성호의 안타와 박해민의 2루타로 일군 무사 2, 3루에서 오지환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LG는 홍창기, 오스틴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문보경이 유격수 땅볼을 쳐 추가점을 뽑지는 못했다.
LG의 4-1 리드가 8회까지 유지돼다 9회 경기가 다시 요동쳤다.
9회초 LG가 2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중월 솔로 홈런(시즌 1호)을 터뜨렸고, 박동원의 안타와 구본혁의 희생번트 등으로 일군 2사 2루에서 오지환이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하지만 LG가 9회말 투입한 불펜 투수 함덕주가 흔들렸다.
키움은 9회말 김건희, 박주홍, 임지열의 연이은 안타로 무사 만루를 일궜고, 대타 이형종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해 순식간에 5-6으로 추격했다.
이형종의 개인 통산 3번째 만루 홈런이다.
결국 LG는 마무리 투수 유영찬을 마운드에 올렸다.
유영찬은 볼넷 2개를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안치홍에 병살타를 유도한 뒤 최주환을 포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잡아 간신히 팀 승리를 지켰다. 유영찬은 시즌 4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6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으며 2피안타(1홈런) 3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지난달 31일 KIA전에서 3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던 톨허스트는 이날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LG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4번 타자 문보경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오지환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선보였다.
키움 선발 네이선 와일스는 5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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