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국내 개막전 챔피언' 고지원 "첫 육지 우승이라 행복"
더시에나 오픈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통산 3승
"언니와 경쟁해 승수 더 쌓고파…한국여자오픈 우승 도전"
![[여주=뉴시스]고지원,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우승. (사진=KLPGA 투어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4/05/NISI20260405_0002102867_web.jpg?rnd=20260405170344)
[여주=뉴시스]고지원,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우승. (사진=KLPGA 투어 제공)
고지원은 5일 경기도 여주시 더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더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2승을 거둔 고지원은 통산 3승을 쌓았다.
또 2026시즌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정상과 함께 이 대회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올해 KLPGA 투어는 지난달 태국 촌부리에서 리쥬란 챔피언십으로 막을 올렸고,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 열린 정규투어 대회였다.
고지원은 3라운드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작성한 데 이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까지 일구며 새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고지원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국내 개막전부터 좋은 결과를 내 행복하다"며 "홀인원도 처음이고, 육지 대회 우승도 처음이라 더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향이 제주인 고지원은 지난해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1월 에쓰오일 챔피언십 모두 제주도에서 거뒀다.
![[여주=뉴시스]고지원,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우승. (사진=KLPGA 투어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4/05/NISI20260405_0002102868_web.jpg?rnd=20260405170422)
[여주=뉴시스]고지원,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우승. (사진=KLPGA 투어 제공)
태국에서 열렸던 시즌 개막전에서 컷 탈락했던 고지원은 "그때는 퍼트가 20% 정도밖에 안 됐다"며 "이번 대회는 60%까지는 올라왔다. 그동안 퍼트 연습에 매진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즐골(즐거운 골프)'을 목표로 삼은 고지원은 "코스 안에서 하고 싶은 플레이를 다 하는 즐골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 대회는 그렇게 즐기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대회 코스가 너무 어려웠고, 첫날부터 선두로 나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떨리고 부담됐다"고 털어놨다
고지원은 최종 라운드 13, 1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서교림에 1타 차 추격을 허용했다.
당시를 떠올린 그는 "두 홀 연속 보기를 하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며 "오늘 할 실수를 다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2004년생 고지원은 2살 위 언니 고지원과 '자매 프로'로 잘 알려져 있다.
![[여주=뉴시스]고지원,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우승. (사진=KLPGA 투어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4/05/NISI20260405_0002102869_web.jpg?rnd=20260405170447)
[여주=뉴시스]고지원,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우승. (사진=KLPGA 투어 제공)
고지원은 "제가 우승한 것은 언니가 가르쳐준 덕분이라 생각한다. 언니가 6승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언니 성격상 자극을 받을 텐데, 같이 더 승수를 쌓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고지원에게 막혀 준우승했던 서교림은 이번 대회에서도 같은 삼천리 소속의 고지원에게 밀렸다.
고지원은 "끝나고 마음이 안 좋았지만, 워낙 잘하는 선수라 걱정은 안 한다"며 "(서)교림이의 골프를 좋아해서 평소 질문도 많이 한다'며 2살 어린 동생을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 목표를 묻는 말에는 "첫 육지 대회 우승을 한 만큼, 이제는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우승을 빨리했으니, 물 들어올 때 노를 열심히 저어 더 많이 우승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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