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이숭용 감독 "김재환, 밸런스 나쁘지 않아…살아나면 타선 무서워질 것"
김재환, 타율 0.094·홈런 1개로 주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김재환.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31/NISI20260331_0002098961_web.jpg?rnd=20260331212420)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김재환.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숭용 SSG 감독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지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재환이 타격 밸런스가 나쁘지는 않다"며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겨울 두산 베어스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자유의 몸이 된 김재환은 SSG와 계약 기간 2년, 최대 22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10억원·옵션 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투수 친화적인 잠실구장을 홈으로 이용하면서도 2018년 홈런왕에 올랐던 김재환이 전성기가 다소 지났지만, SSG는 타자 친화적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다.
시즌 초반 4번 타자로 나서고 있으나 아직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개막 이후 8경기에서 타율 0.094(32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에 머물고 있다.
이 감독은 "상대 투수들이 김재환에게 어려운 공을 많이 던진다. 스트라이크존 구석에 걸리는 공이 많다"며 "본인이 이런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고, 새로운 팀에 와서 잘하려 하다보니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재환의 존재가 중심타선에는 전반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이 이 감독의 설명이다. SSG는 클린업 트리오를 최정, 김재환, 고명준으로 구성하고, 6번 자리에 한유섬 또는 최지훈을 배치한다.
이 감독은 "김재환 덕분에 고명준이 더 좋아질 수 있다"면서 "상대 투수들이 김재환에게 어렵게 승부할 수밖에 없다. 김재환이 볼을 잘 골라내고 실투를 치면 다음 타순인 고명준에게 실투가 들어올 확률이 높아진다"고 전했다.
이어 "고명준을 계속 5번에 넣고, 한유섬을 6번 타자로 쓰는 것도 고명준을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4번 타자가 주춤하고 있음에도 SSG 타선은 지난해와 달리 뜨거운 모습을 자랑 중이다. 팀 타율 0.310으로 2위, 팀 OPS(출루율+장타율) 0.917로 1위다. 팀 홈런도 10개로 2위다.
이 감독은 "4번 타자 김재환이 잘 맞고 있지 않는데도 팀이 계속 이기고 있다. 4번 타자가 살아나기 시작하면 타선이 더 무서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유섬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성욱이 우익수로 나서고, 6번 자리에는 최지훈이 들어간다.
이 감독은 "허리 통증이 있었던 한유섬이 몸 상태가 아직까지 버거운 것 같더라. 전날 휴식일이었고, 오늘까지 쉬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해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며 "경기 후반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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