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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두마리, 캐나다간다…양양군 보호소 첫 해외입양

등록 2026.04.08 13: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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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거주 김환희씨가 입양

[양양=뉴시스] 유기견 해외입양자 김환희씨와 강아지 모습. (사진=양양군 제공) 2026.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 유기견 해외입양자 김환희씨와 강아지 모습. (사진=양양군 제공) 2026.04.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이던 유기견 두마리가 캐나다 벤쿠버에 거주하는 입양자에게 입양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입양은 양양군 보호소에서 구조된 유기견이 해외 가정으로 연결된 첫 사례다.

입양된 두 마리는 구조 당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으나 보호소 직원들의 지속적인 보살핌 속에서 건강을 회복했다.

이후 지역 내 위탁관리업체 '하얀멍이'에서 임시 보호를 받으며 기본적인 사회화 교육과 배변훈련을 마친 상태다.

입양자 김환희씨는 7년 전 양양군에 거주한 인연이 있다. 김씨는 캐나다 이민 전부터 해외 이동 봉사 및 유기견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인연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 앱을 통해 양양군유기동물보호소의 유기동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입양을 결정한 후 직접 캐나다에서 양양으로 방문해 입양견과 충분한 교감을 나누며 해외 동반 출국을 위한 준비를 진행했다.

김씨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한국의 유기견들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가족의 일원으로 평생 책임지고 사랑으로 돌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해외입양은 보호소 유기동물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첫 사례"라며 "유기동물 입양은 단순한 보호를 넘어 평생 책임이 따르는 만큼 충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호소를 통한 책임 있는 입양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해외입양 등 다양한 입양 경로를 통해 유기동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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