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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닛케이지수, 중동 휴전에 5.39% 급등 마감…상승폭 역대 3위

등록 2026.04.08 17: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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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즉시 휴전에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

유가 급락에 반도체주 중심 매수세 몰려

[도쿄=AP/뉴시스] 지난 2월12일 한 시민이 닛케이225지수가 적힌 시황판을 지나가고 있다. 2026.04.08. photo@newsis.com

[도쿄=AP/뉴시스] 지난 2월12일 한 시민이 닛케이225지수가 적힌 시황판을 지나가고 있다. 2026.04.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8일 일본 도쿄증시 주요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하며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78.86포인트(5.39%) 오른 5만6308.42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 연속 상승으로, 하루 상승폭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달 2일 이후 약 1개월 만의 최고치 경신이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7.52포인트(3.32%) 오른 3만4125.88,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121.28포인트(3.32%) 상승한 3775.30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미국과 이란이 즉시 휴전에 합의하면서 중동 정세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에 매수세가 몰렸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리면 유조선 운항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유가가 급락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8일 한국시간 오후 5시9분 기준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95.72달러로 15.25% 급락했다. 브렌트유 6월물도 약 13% 하락한 배럴당 94달러대에 거래됐다.

이에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고 유가 상승에 연동해 매도됐던 도쿄증시에는 재평가 움직임이 확산했다.

반면 자원 관련주인 인펙스와 해상운임 급등 기대에 매수됐던 일본 대형 해운사 미쓰이OSK라인스(MOL) 등 해운주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닛케이는 중동 지역에서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정유소 등이 많아 미국 원유 선물이 전투 시작 전의 60달러대로 돌아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고 전했다.

실적 발표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실적 기대가 상대적으로 큰 반도체 관련주에는 매수가 집중됐다.

어드반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 키옥시아가 급등했고 후지쿠라 등 전선주 상승도 두드러졌다. 패스트리테일링과 소프트뱅크그룹(SBG), TDK, 이비덴은 올랐다. 반면 신에쓰화학공업, 기코만, 이데미쓰고산, 닌텐도는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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