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北은 미사일 쏘는데 李는 사과…굴종적 대북정책 중단하라"
"굴종적 대북정책·무분별한 병력 감축 즉각 중단해야"
"통일부,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낯뜨거운 정신 승리"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04.09.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9/NISI20260409_0021240392_web.jpg?rnd=20260409093828)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우지은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거론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대북 무인기를 사과하고 북한 김정은의 칭찬을 받았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청와대는 신속한 상호 의사 확인이라는 등 호들갑을 떨었지만 하루도 안 돼 개꿈같은 소리라는 막말이 돌아왔다"며 "북한은 이틀동안 세 번이나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굴종은 도발을 부른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런 마당에 국방부 장관은 최전방 경계를 담당하는 GOP 병력을 4분의 1 수준으로 대폭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2만2000명이 지키고 있는 최전방을 고작 6000명에게 맡기겠다는 것"이라며 "북한은 연일 미사일을 쏘면서 군사적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우리는 마음 놓고 쳐들어오라고 문을 열어주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북한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저들의 목표는 변함없이 김씨 왕조 전체주의 통일"이라며 "굴종적 대북정책과 무분별한 병력 감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통령이 무인기 사태에 고개를 숙이자, 김정은 정권은 기다렸다는 듯 연일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며 "안보 주권을 내던지며 구걸한 평화의 참담한 대가"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진짜 비극은 이재명 정부의 망상적 상황 인식"이라며 "김여정은 이 대통령의 사과를 '대범하다'며 훈계하듯 조롱했다. 나아가 '접촉을 단념하라'며 문을 걸어 잠갔다. 그럼에도 통일부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낯뜨거운 정신 승리에 몰두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굴종적인 '평화 쇼'를 당장 멈추고, 붕괴된 안보 태세를 원점에서 재구축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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