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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시원해"…손흥민이 월드컵서 입고 뛸 유니폼, 직접 보니

등록 2026.04.09 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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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9일 강남 스토어에서 새 유니폼 행사

자체 기술인 '에어로-핏' 적용해 공기 흐름↑

"가볍고 열 배출 용이하며 냉각 효과 좋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9일 서울 강남구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홈 유니폼이 전시되어 있다. 2026.04.0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9일 서울 강남구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홈 유니폼이 전시되어 있다. 2026.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정말 가볍다.'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이상 30·울버햄튼) 등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착용할 유니폼을 직접 본 소감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유니폼 스폰서인 나이키는 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새 유니폼 미디어 행사를 진행했다.

태극전사들이 오는 6월 북중미 월드컵에서 착용할 이번 신규 유니폼은 지난달 19일 발표된 바 있다.

당시 나이키 측은 "한국 축구가 지닌 강인함과 응집된 에너지를 디자인에 담아낸 동시에, 나이키의 최신 이노베이션 '에어로-핏(Aero-FIT)'을 적용해 경기 중 쿨링 퍼포먼스까지 한층 강화한다"고 소개했다.

'에어로-핏(Aero-FIT)'은 나이키가 선보이는 쿨링 이노베이션 기술의 정점으로, 피부와 원단 사이의 공기 흐름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돼 기존 나이키 퍼포먼스 의류 대비 두 배 이상의 공기 흐름을 제공한다고 한다.

이를 통해 땀을 빠르게 건조시켜 선수들이 극한의 기후 상황에서도 보다 쾌적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기 흐름은 디자인 전반에 걸쳐 직관적으로 드러나며, 타원형 메시 존을 통해 시각적인 시그니처로 구현한 거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9일 서울 강남구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찾은 시민들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비롯한 관련 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6.04.0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9일 서울 강남구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찾은 시민들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비롯한 관련 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6.04.09. [email protected]


행사 당일 오전부터 내린 비 때문에 매장 안은 습했지만, 이날 현장에서 직접 본 유니폼은 습기를 머금은 옷 특유의 느낌이 없었다.

유니폼 안으로 손을 넣으면 시원함이 느껴질 정도였다.

무게도 다른 메시 소재의 유니폼보다 확실히 가볍다는 걸 체감할 수 있었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모두 고지대에 위치해 고온다습한 멕시코에서 치러야 하는 홍명보호에 도움이 될 거란 평가가 나온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나이키 커뮤니케이션팀의 김영남 어시스턴트는 "선수들 피드백으로는 이전보다 훨씬 가볍고 열 배출이 용이하며 냉각 효과도 좋다고 한다"며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게 유니폼인 것뿐 아니라, 엘리트 퍼포먼스 의류 중에선 100% 재활용 소재(섬유 폐기물)로 제작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9일 서울 강남구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어웨이 유니폼이 전시되어 있다. 2026.04.0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9일 서울 강남구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어웨이 유니폼이 전시되어 있다. 2026.04.09. [email protected]


홈 유니폼은 태극전사 특유의 빨간색을 사용했지만, 원정 유니폼은 이례적으로 바이올렛(보라색) 컬러를 사용했다.

미국 매체 '어반 피치'는 최근 월드컵에서 선보일 유니폼을 대형 스포츠웨어별로 나눠 최고, 최악 그리고 가장 독특함으로 평가했는데, 한국의 원정 유니폼이 나이키 모델 중 가장 독특한 거로 분류됐다.

매체는 "올해 가장 아름다운 유니폼 색상 자리를 두고 퀴라소 대표팀과 접전을 벌였다"며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이 황홀한 보랏빛은 한눈에 봐도 스트릿 패션의 아이콘이 될 것임을 직감하게 한다"며 독특한 색감을 칭찬했다.

이에 김 어시스턴트는 "유니폼이라는 게 국가의 헤리티지도 담아야 하고 디자인적 요소도 많이 반영돼야 한다"며 "나이키가 새로운 컬러로 시도했는데 긍정적으로 봐주신 건 감사한 일"이라며 웃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9일 서울 강남구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유니폼 소개 행사에서 나이키 관계자가 유니폼 및 스토어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6.04.0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9일 서울 강남구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유니폼 소개 행사에서 나이키 관계자가 유니폼 및 스토어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6.04.09. [email protected]

한편 홍명보호는 이번 새 유니폼을 입고 6월12일 오전 11시 체코와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19일 오전 10시에는 '개최국' 멕시코와 두 번째 일정을 갖는다.

1, 2차전은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펼쳐진다.

25일 오전 10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멕시코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으로 옮겨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한다.

[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3월 유럽원정 평가전을 마치고 귀국 인터뷰 도중 눈을 감고 있다. 2026.04.02. ks@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3월 유럽원정 평가전을 마치고 귀국 인터뷰 도중 눈을 감고 있다. 2026.04.02.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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