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천안] 국힘 천안시의원 경선 놓고 후보 간 '잡음'
엄기환 예비후보 "특정후보 특혜공천 시도 중단해라"
김철환 시의원 "예외 규정은 합법적 시스템" 반박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왼쪽부터) 국민의힘 천안 마 선거구 엄기환 예비후보, 김철환 현 시의원. 2026.04.09 ymch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9/NISI20260409_0002106926_web.jpg?rnd=20260409153846)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왼쪽부터) 국민의힘 천안 마 선거구 엄기환 예비후보, 김철환 현 시의원. 2026.04.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국민의힘 천안시의원 선거 마 선거구에 출마한 엄기환 예비후보가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를 향해 특정 후보에 대한 특혜 공천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엄 예비후보는 9일 오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당 공관위는 우리 당 공천원칙인 '3연속 가번 공천 금지' 원칙을 어기고 김철환 현 시의원에 대해 특혜 공천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엄 후보는 이에 대한 예로 지난 지방선거 당시 정도희 의원이 기존 지역구인 백석동을 떠나 불당동에 출마했던 점, 이준용 전 의원이 아예 출마를 포기했던 점을 들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도 재선 의원인 권오중 의원이 지역구를 바꿔 출마한 점도 짚었다.
그는 "모두에게 적용되는 원칙이 유독 김 의원에게 적용되지 않고 특혜를 주는 이유는 공관위원들과의 유착 때문이 아닌지 묻고 싶다"면서 지난해 12월 공관위 핵심 관계자들과 김 의원이 중국으로 골프여행을 다녀온 사례를 꺼냈다.
당사자인 김철환 의원도 같은 장소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3연속 가번 공천 금지에 대한 예외규정은 합법적 시스템이며, 엄 후보의 주장은 스스로 패배를 자인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엄 후보의 주장에 대해 평가절하했다.
국민의힘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 운영 지침에 따르면 최종적인 공천배제 기준 중 지역별 상황을 고려해 공관위 3분의 2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는 경우로서 ‘기초의원 공천 시 3연속 가번 추천 금지’라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3연속 공천 금지 규정이 있는 건 맞지만 공관위 3분의 2 의결에 따라 이것은 달리 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어 "무엇보다 황당한 건 저는 아직 이번 선거에서 가번을 확정받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엄 후보 본인은 당에서 청년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도입한 가산점까지 받고 있으니 실력을 갖추고 당당히 경선에서 승리해 가번을 쟁취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 후보가 제기한 골프여행과 관련해서 김 의원은 "참가자 전원이 각자의 경비를 철저히 개별 부담해 다녀온 것으로 명확한 비용 정산 내역이 존재한다"며 "그럼에도 이를 공관위 관계자와의 유착이나 로비인 것처럼 억지 주장을 펴는 건 전형적인 악의적 흠집 내기이자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헌신하는 공관위원 전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밝혔다.
엄기환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이번 공천 결과에 대해 충남도당에 이의신청을 한 상태이며, 법원에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해 10일 오전 첫 심리가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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