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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의 성자' 선우경식 요셉병원장 18주기 추모제

등록 2026.04.10 07:00:00수정 2026.04.10 0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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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명동성당 '추모음악회'

16일 가톨릭회관서 '선종 18주기 학술 심포지엄'


[서울=뉴시스] 고(故) 선우경식 요셉의원 초대 원장 선종 18주기 추모 음악회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6.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故) 선우경식 요셉의원 초대 원장 선종 18주기 추모 음악회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6.04.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영등포의 성자' 요셉의원 초대 원장 고(故) 선우경식(1945~2008) 선종 18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산하 요셉나눔재단이 오는 13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추모·감사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음악회는 서울대교구가 평생을 무료 진료에 헌신한 선우 원장의 뜻을 이어받아 봉사를 지속하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정기 후원자 6000여 명을 초대하는 자리다.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송광선·구은경, 테너 강훈 등 정상급 성악가들과 트리니타스 합창단, 동성OB 합창단이 출연한다.

오는 16일에는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의사 선우경식 선종 18주기 학술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선우 원장의 삶을 신학적·사회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주제 발표들이 이어진다. 주제는 성요셉 영성을 살아낸 선우경식, 교회 사회 교리로 본 요셉의원, 시노달리타스로 비춰본 그의 삶, 평신도로서의 성화 소명 등 네 가지다.

발표 후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박준양 신부, 이경식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홍근표 신부, 조한건 신부 등이 참여한다.

1987년 서울 신림동에서 요셉의원을 설립한 선우 원장은 2008년 타계할 때까지 노숙인, 행려자, 쪽방촌 주민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해 20여 년간 헌신했다.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내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미국에서 귀국한 후 의과대학에서 교수를 지내며 주말에 무료 진료 봉사를 하다 1987년 동료 의사와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한 가톨릭 교회의 도움으로 관악구 신림동에 무료 진료소 '요셉의원'을 설립했다.

2006년 위암 투병 중 2008년 4월 18일 뇌출혈로 숨을 거뒀다. 사후 약 2개월만인 2008년 6월 국민훈장 동백장이 추서됐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지난 2022년 기림미사에서 그의 삶이 한국 교회 평신도들에게 주는 울림을 강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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