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년 만에 안방서 전북 징크스 탈출…울산도 극장승(종합2보)
클리말라 극장골…시즌 최다 3만4068명 입장
서울, 개막 6경기 무패 선두…전북은 3연패 마감
제주, 포항 원정서 2-0 완승…시즌 첫 연승
'말컹 결승골' 울산, 인천에 2-1 승…부천은 광주 1-0 제압
![[서울=뉴시스]K리그1 서울, 전북에 극적 승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4/11/NISI20260411_0002108370_web.jpg?rnd=20260411162602)
[서울=뉴시스]K리그1 서울, 전북에 극적 승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서울(승점 16)은 개막 6경기 무패(5승 1무)와 함께 1위를 달렸다.
반면 전북(승점11·3승 2무 2패)은 선두 탈환의 기회를 놓치고 시즌 2번째 패배를 기록, 3위로 내려갔다.
K리그를 대표하는 두 팀이 시즌 첫 '전(전북)설(서울) 매치'를 벌였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이 2017년 7월2일부터 9년 가까이 이어지던 전북 상대 홈 무승을 드디어 끊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로스, 전북 현대의 이동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4/11/NISI20260411_0002108354_web.jpg?rnd=20260411153752)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로스, 전북 현대의 이동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클리말라는 최근 3경기 연속골(4골)에 성공하며 물오른 결정력을 과시했다.
반면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FC안양전(2-1 승), 대전하나시티즌전(1-0 승), 울산 HD전(2-0 승)에 이어 4연승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선발로 모따, 김승섭, 이동준, 교체로 이승우, 티아고가 골문을 두드렸지만 모두 침묵했다.
'전설 매치'답게 킥오프와 동시에 분위기가 과열됐다. 전반 7분 최우진과 정승원, 14분 이동준과 송민규가 충돌하자 양 팀 팬들이 함성을 주고받았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이승모, 전북 현대의 김영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4/11/NISI20260411_0002108357_web.jpg?rnd=20260411153853)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이승모, 전북 현대의 김영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도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6분 김승섭의 오른발 크로스가 문전 앞으로 향했으나, 모따의 머리와 이동준의 발 어디에도 맞지 않았다.
서울이 두 차례 위기를 넘겼다. 전반 40분 야잔의 백 헤더로 맞은 위기는 구성윤이 막았고, 4분 뒤 이동준에게 내준 페널티킥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됐다.
득점 없이 끝난 전반전 이후 서울은 이승모를 빼고 손정범을, 전북은 김진규를 빼고 이승우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
두 팀 모두 쉽게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북은 티아고, 맹성웅, 이영재, 서울은 문선민을 추가로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서울=뉴시스]K리그1 결승골 주인공 클리말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4/11/NISI20260411_0002108371_web.jpg?rnd=20260411162625)
[서울=뉴시스]K리그1 결승골 주인공 클리말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은 후반 44분 티아고가 크로스바를 강타한 헤더 이후 흘러나온 볼을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였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진 가운데 서울이 마침내 균형을 깼다.
역습 상황 야잔이 높은 위치로 전진한 뒤 크로스했고, 문전으로 뛰어든 클리말라가 넘어지면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서울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서울=뉴시스]K리그1 제주 신상은 쐐기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4/11/NISI20260411_0002108366_web.jpg?rnd=20260411160542)
[서울=뉴시스]K리그1 제주 신상은 쐐기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종전 기록은 지난달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광주FC 맞대결 당시 2만4122명이다.
포항스틸야드에선 제주SK가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꺾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파울루 벤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수석코치였던 세르지우 코스타가 이번 시즌부터 이끄는 제주는 개막 5경기 무승(2무 3패)으로 부진하다가 직전 경기에서 부천FC를 1-0으로 꺾고 6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그리고 이날 포항 원정에서도 승리를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뉴시스]K리그1 울산 말컹 극장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4/11/NISI20260411_0002108438_web.jpg?rnd=20260411183719)
[서울=뉴시스]K리그1 울산 말컹 극장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은 5위(승점 9), 제주는 6위(승점 8)를 각각 기록했다.
제주는 전반 17분 장민규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일본 J리그에서 프로 데뷔해 지난해 제주에 입단한 장민규의 K리그 데뷔골이다.
제주는 전반 27분 신상은의 시즌 첫 골이자 추가 득점으로 달아났다.
포항은 후반 45분 어정원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는 등 골운까지 따르지 않았다.
![[서울=뉴시스]K리그1 부천 갈레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4/11/NISI20260411_0002108407_web.jpg?rnd=20260411175728)
[서울=뉴시스]K리그1 부천 갈레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직전 전북과의 현대가더비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울산은 인천을 제물로 다시 승점을 쌓았다.
울산은 승점 13으로 전북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인천은 7위(승점 7)에 자리했다.
울산이 전반 22분 야고의 선제골로 앞서가자 인천이 후반 25분 무고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50분 말컹의 극장골로 울산이 웃었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선 승격팀 부천이 후반 8분 갈레고의 결승골로 광주를 1-0으로 꺾었다
부천은 4위(승점 9)로 도약했고, 광주는 12개 팀 중 11위(승점 6)에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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