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 유일 여성 의례 '묘현례' 창작 뮤지컬로 부활
25~5월3일 '종묘주간'…종묘제례악 야간 공연도
![[서울=뉴시스] 종묘 묘현례 중 '묘현, 왕후의 기록' 창작 뮤지컬 공연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4/NISI20250414_0001816699_web.jpg?rnd=20250414095707)
[서울=뉴시스] 종묘 묘현례 중 '묘현, 왕후의 기록' 창작 뮤지컬 공연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4.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조선시대 왕실에서 여성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종묘 의례 '묘현례(廟見禮)'가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종묘에서 2026년 '종묘 묘현례'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묘현례는 조선시대 혼례를 마친 왕비나 왕세자빈이 종묘를 찾아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에 인사를 드리는 의식이다. 조선시대 국가 의례 중 유일하게 여성이 종묘에서 참여한 의례다.
올해 행사는 묘현례를 재구성한 창작 뮤지컬 '묘현, 왕후의 기록'과 관람객이 참여하는 '세자·세자빈이 되어 사진 찍기' 체험으로 꾸며진다.
공연 '묘현, 왕후의 기록'은 1703년 숙종의 세 번째 왕비 인원왕후 이야기다. 국가 예법과 개인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 왕비가 된 딸을 예전처럼 대할 수 없게 된 아버지 김주신의 부성애를 그려낼 예정이다. 공연은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1시와 4시에 영녕전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청각 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해 대사가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스마트 안경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국어용 10대, 영어용 30대가 마련된다.
![[서울=뉴시스] 종묘 묘현례 중 '세자빈이 되어 사진 찍기' 행사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4/NISI20250414_0001816697_web.jpg?rnd=20250414095614)
[서울=뉴시스] 종묘 묘현례 중 '세자빈이 되어 사진 찍기' 행사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4.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녕전 악공청에서는 관람객들이 전통 대례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는 즉석 인화 사진이 제공된다.
뮤지컬 관람 인원은 회당 사전 예약 200명과 현장 접수 15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사전 예매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를 통해서도 예매할 수 있다.
이번 묘현례를 시작으로 종묘에서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종묘 주간'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종묘제례악 야간공연'과 조선 왕실 최대 의례 '종묘대제'가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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