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명' 김관영, 안호영 단식농성장 방문…"서로 힘 보태겠다"
김관영 "감찰 과정·절차 공정·투명해야…졸속 감찰이 경선 영향"
안호영 "재감찰·재심 과정으로 전북도민 신뢰 회복 계기 돼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전북지사 후보로 선출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술·식사비 제3자 대납 의혹’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며 3일째 단식농성중인 안호영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농성장을 찾아온 김관영 전북지사와 손을 맞잡고 있다. 2026.04.13.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3/NISI20260413_0021245150_web.jpg?rnd=2026041316321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전북지사 후보로 선출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술·식사비 제3자 대납 의혹’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며 3일째 단식농성중인 안호영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농성장을 찾아온 김관영 전북지사와 손을 맞잡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김윤영 기자 = 대리비 지급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전북지사가 안호영 의원의 단식농성장을 방문했다. 안 의원은 당 전북지사 후보 경선 재심 및 이원택 의원 식비 대납 의혹 재감찰을 요구 중이다.
김 지사는 13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 차려진 안 의원 단식농성장을 방문, "단식이라는 것은 정상적인 절차가 제대로 안 될 때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저항 수단"이라며 "도민이 납득할 만한 절차가 진행되고 가치가 회복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당초 6·3 지방선거 민주당 전북지사 유력 주자였다. 그러나 도내 식사 자리에서의 대리비 지급 논란으로 지난 1일 긴급 감찰 대상이 돼 제명 처분을 받았다. 이후 삼파전에서 이파전으로 재편된 전북지사 후보 경선에서는 이원택 의원이 안 의원을 이겼다.
이 의원의 경우 전북지사 후보 경선을 앞두고 제삼자 식사비 대납 의혹이 불거졌으나, 당 윤리감찰단이 무혐의로 결론 낸 바 있다. 그간 김 지사와 정책 연대를 모색해 온 안 의원은 이에 중앙당의 부실 감찰 등을 주장하며 재감찰·재심을 요구하는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북 정치가 이렇게 중앙당 때문에 선거가 망가진 적은 없었다"며 "전북도민이 너무 힘들어하고 있어서 도지사로서 도민을 뵙기 너무 송구하고 죄송스럽다"고 했다. 이어 "감찰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과정과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관영에 대해서는 묻지마 제명이다, 이원택에 대해서는 묻지마 구명이다, 이렇게까지 도민들이 이야기한다"며 "대단히 졸속적인 감찰 결과가 경선에 분명히 영향을 미쳤다. 안 의원이 경선 연기를 요구했고 재감찰을 요구하는데 지극히 당연한 요구"라고 했다.
향후 선거에서 이 의원 측 선대위에 합류할 지에 관해서는 "본인의 희망을 이야기한 것 같은데, 그러기에 앞서서 왜 여기까지 왔고 지금 이렇게 됐는지에 관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각 감찰이 경선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보는 게 비상식"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재감찰, 재심 과정을 통해 전북도민이 당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많은 도민 뿐만 아니라 저를 지지한 분들이 그런 부분에 대한 불신이 있기에 저에게 해소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고, (나는) 그분들을 대변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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