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신흥시장 FTA 확대'에…中관영지, "한·중 협력 기회" 강조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사설서 개도국에 대한 중국 영향력 부각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 장관회의 및 EDCF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13.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3/NISI20260413_0021244213_web.jpg?rnd=20260413081748)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 장관회의 및 EDCF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13. [email protected]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4일 사설을 통해 "신흥시장에 대한 한국의 FTA 확대는 막대한 기회를 보여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전날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미국 무역법 301조 조사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향후 FTA 지도를 신남방·중남미·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 촘촘히 확대해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해당 관영매체는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상대적으로 신흥시장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는 점과 함께 신흥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들어 중국과의 협력 필요성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체는 "일부 서방 국가의 보호무역주의 증가와 수요 둔화 등의 요인으로 인해 글로벌 무역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을 포함한 일부 아시아 국가들이 신흥시장과의 관계를 심화하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이러한 추세는 아시아 공급망의 지속적인 재편을 더욱 뒷받침할 수 있다"고 반겼다.
이어 "아시아, 특히 중국·동남아시아·인도 같은 시장에서 소비 잠재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소비·수입 시장인 중국은 여전히 지역 소비에서 대체할 수 없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은 아시아와 그 밖의 개발도상국 경제와 긴밀한 무역 고리와 공급망 연결을 구축해왔다"며 올해 1∼2월 '일대일로(一带一路)' 참여 국가들과의 중국 무역이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는 점 등을 제시했다.
매체는 "아시아 주요 경제국들이 개도국과의 무역을 지속적으로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과 한국 같은 국가들 간의 협력은 이러한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며 "양국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FTA와 공급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삼아 제3국 시장에서 가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경제적 유대를 공고히 할 기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구 시장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아시아 공급망의 진화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가 공급망 내 상호 보완성을 높인다면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모든 경제에 이익이 되는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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