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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협상 재개 기대에 국제유가 급락…WTI 7.9%↓

등록 2026.04.15 05:13:26수정 2026.04.15 05: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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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사진은 지난해 4월 9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2026.04.1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사진은 지난해 4월 9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2026.04.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국제 유가가 14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4.6% 내린 배럴당 94.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7.9% 하락한 배럴당 91.2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이번 주 후반 다시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유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란이 첫 종전 회담 결렬에도 대화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뉴욕포스트 기자와 통화에서 "이틀 안에 무슨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추가 회담 가능성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포스트 기자와 통화에서 "당신은 계속 자리를 지켜야 한다. 이틀 안에 무슨 일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면서 "우리가 거기에 갈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럴 가능성이 높다. 왜인지 아느냐. 그 육군참모총장이 일을 정말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을 지칭한 것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무니르 총장은 지난해 파키스탄과 인도간 무력 충돌이 발생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지난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을 성사시키는데도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이라는 시간과 무니르 총장을 언급한 것은 조만간 파키스탄에서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사우디아라비아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른바 '역(逆)봉쇄'를 해제하고 협상장으로 복귀할 것을 미국에 촉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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