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ERA 0.59' 물오른 LG 송승기…염경엽 감독 "올해 기대돼, 한 단계 더 성장"

등록 2026.04.15 17:29:1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투수 송승기가 4회초 공격 1사 주자 1루서 김선빈의 타구를 병살처리한 2루수 신민재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6.04.0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투수 송승기가 4회초 공격 1사 주자 1루서 김선빈의 타구를 병살처리한 2루수 신민재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6.04.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시즌 초반부터 호투 행진을 벌이고 있는 선발 투수 송승기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염경엽 감독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송승기에 대해 "올해 엄청나게 기대된다"며 "작년에 슬라이더가 좋지 않았는데, 김광삼 코치가 구종 가치를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여기에 포크볼의 완성도까지 좋아지면서 두 구종의 비중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직구 평균 구속이 2㎞ 정도 덜 나오고 있지만, 5가지 구종의 궤적이 모두 달라서 완벽한 투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상대가 예측해서 타격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승을 거두며 선발진의 한 자리를 꿰찬 송승기는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15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평균자책점 0.59로 활약했다.

전날(14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을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염 감독은 "승기가 지난해 공격적으로 투구해서 투구 수 관리가 잘 됐다. 올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며 "직구 구속이 1~2㎞ 더 빨라지면 다른 구종도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코치진이 준비를 잘했지만, 선수가 잘 해주냐, 못 해주냐가 엄청 크다. 작년에 승기가 거둔 11승이 영양가가 높았다. 외국인 선수와 선발 맞대결해서 이겨주고 팀이 고비 때마다 승기가 승리를 해준 것이 6~7승은 될 것이다. 올해도 승기의 승리가 영양가가 높다"며 미소를 보였다.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LG는 전날 롯데전 승리로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승(4패) 고지를 밟았다.

이에 염 감독은 "초반 순위가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중요한 건 우리가 좋을 때 방심하지 않고 승수를 많이 쌓아야 한다. 야구하면서 언젠가 고비가 오기 때문에 승리를 많이 쌓아놓는 것이 중요하다. 또 승운이 우리에게 왔을 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는 15일 롯데를 상대로 9연승에 도전한다.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홍창기(우익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아시아 쿼터 투수 라클란 웰스다.
 
이날 경기에 앞서 LG는 송지만 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고, 김용의 코치를 등록했다.

송 코치는 집에서 턱걸이 운동을 하던 중 봉이 떨어지면서 발가락 두 개가 골절됐다. 1군에 올라온 김 코치는 1루 주루코치로 합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