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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기술이 곧 국력"…정부, 기후기술 혁신 생태계에 3.4조 투입

등록 2026.04.16 12:00:00수정 2026.04.16 14: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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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시행계획 수립…예산 전년대비 14.1% 증가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혁신생태계 조성 집중 투자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에 올해 3조4217억원을 투입한다. 온실가스 감축부터 기후 적응, 혁신생태계 조성까지 3대 전략 전반에 걸친 기술개발 투자로 탄소중립 사회 구현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제1차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기본계획’에 따른 연차별 실행계획이다.

올해는 기본계획 3대 전략인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혁신생태계 조성 분야에 총 3조4217억 원을 투자한다. 이는 전년 대비 14.1%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분야에서는 무탄소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산업현장과 연계한 실증을 확대하는 등 원천기술부터, 실증, 상용화 및 국산화까지 전방위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 민관협력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국산화, 한국형 혁신핵융합로 설계 착수 등 기존 에너지원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청정수소 개발, 산업 현장과 연계한 대형 탄소포집기술(CCU) 실증 사업도 진행한다.

기후변화 적응 분야에서는 디지털·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생태계·산림·도심·해양 등 분야별 맞춤형 감시-예측-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이에 기반한 재난재해 대응 기술개발을 확대해 나간다.

특히 AI를 활용한 기후예측 기술을 고도화하여 단기-중장기 예보의 정확성을 향상하고, 인구가 밀집된 도심에 특화된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하는 등 기후위기에 적응하는 역량을 제고한다.

혁신생태계 조성 분야에서는 기업과 지자체가 주도하는 기후기술 실증 인프라 구축과 국제협력 확대를 통한 국내 우수 기후기술 확산에 집중한다. 충남 수소터빈시험연구센터 구축, 경북 첨단전자산업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 개도국 기후기술 실증 연구 등이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업 강화를 위해 ‘기후기술 범정부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부처별로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을 공유하고 성과를 점검해 과학기술 발전이이 이끄는 탄소중립 사회를 속도감 있게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 기후기술 분야 투자를 통해 All-페로브스카이트 삼중접합 태양전지 세계 최고 수준 효율(24.84%)을 확보하고, 민간 협력 기반 이산화탄소(CO₂) 실증 플랜트를 구축하는 성과를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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