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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까지 구속 156㎞ 찍는 곽빈…김원형 감독 "10년 뒤가 궁금해"

등록 2026.04.17 16: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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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전날 SSG전 7회에만 2점 내주고 시즌 2패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곽빈이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6.04.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곽빈이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6.04.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곽빈이 호투에도 웃지 못했다. 김원형 두산 감독도 그의 공에 감탄을 표하면서도,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원형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곽빈은 대단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전날(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했던 곽빈은 7이닝 7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 2실점 위력투를 펼쳤다.

6회까지 1점도 내주지 않으며 SSG 타선을 꽁꽁 묶었던 그는 7회 조금 흔들리며 2점을 내주고 말았다. 동시에 시즌 첫 승 기회도 놓치며 2패째를 떠안았다.

당시 고명준과 최지훈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2, 3루로 몰린 곽빈은 정준재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성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김 감독도 "잘 던졌는데 이겼어야지. 승을 하고 넘어갔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아까도 잠깐 얘기를 나눴다. (7회 2사 2, 3루에) '만약에 정준재에게 안타를 맞았으면 1-1이 되는데, 그러면 나는 네가 박성한을 막았을 것'이라 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정준재에게 너무 모든 힘을 쏟다 보니 안 나오던 볼넷이 거기서 나왔다. 여기서 맞으면 모든 게 끝이라는 생각으로 공을 던졌다. 정준재와 좀 더 승부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있다"는 설명이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곽빈의 공은 분명 위력적이었다.

7회말 박성한에게 안타를 맞긴 했으나, 그에게 던진 직구의 구속은 시속 156㎞가 찍혔다.

이에 대해 김 감독도 "그래서 대단한 선수다. 선발투수로서 스테미너가 굉장히 좋은 투수"라고 감탄하며 "나중에 10년 후에는 본인도 스스로 터득할 거다. 자기도 모르게 조금씩 강약조절을 할 것이다. 그럼 10년 후의 곽빈이 또 어떤 투수가 돼 있을지도 궁금하다"고 기대했다.

연패를 끊기 위해 두산은 이날 선발 라인업을 박찬호(유격수)~박지훈(3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다즈 카메론(우익수)~양석환(지명타자)~강승호(1루수)~이유찬(좌익수)~조수행(중견수)으로 꾸렸다.

외야 터줏대감 정수빈과 이적생 손아섭이 모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수빈이는 계속 경기를 나갔다. 타격감이 안 좋기도 하고 해서 한 타임 휴식을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손아섭에 대해선 "뒤에 중요한 타이밍에 아섭이를 대타로 쓸 수 있다. 수비도 문제가 없다. 웃자는 표현으로 조금 촌스럽긴 한데 큰 문제는 없다"며 미소 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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