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에서 '쥐약' 성분 검출, 오스트리아 '발칵'…"고의범죄 가능성"
![[체스케부데요비체=AP/뉴시스]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AP통신은 독일의 유아식 브랜드 HiPP의 일부 제품에서 쥐약 성분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2026.04.19.](https://img1.newsis.com/2026/04/20/NISI20260420_0002115283_web.jpg?rnd=20260420111807)
[체스케부데요비체=AP/뉴시스]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AP통신은 독일의 유아식 브랜드 HiPP의 일부 제품에서 쥐약 성분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2026.04.19.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AP통신은 독일의 유아식 브랜드 HiPP의 일부 제품에서 쥐약 성분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체코에서 채취한 샘플에서 쥐약이 검출됐고, HiPP는 유아식 병 제품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오스트리아에서 판매된 생후 5개월 영아용 제품에서 문제가 처음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제품은 당근, 감자를 활용해서 만들었으며, 첫 양성 반응은 지난 18일에 확인됐다. HiPP 측은 "공장에서 출고될 당시 상태는 문제가 없었다"면서 누군가 고의로 쥐약을 넣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제품 하단에 빨간 원이 그려진 흰색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경우 문제의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뚜껑이 손상됐거나 이미 열린 경우,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경우, 개봉 시 밀봉음이 나지 않는 경우를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iPP는 예방 차원에서 오스트리아 매장의 유아식 병 제품을 회수하기로 결정했고, 슬로바키아와 체코에서도 HiPP 제품이 판매 중단됐다. 소비자들은 영수증 없이도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경찰은 한 고객으로부터 제품이 훼손된 것 같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으며, 해당 유아식을 섭취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쥐약에는 혈액 응고를 막는 항응고제 성분 '브로마디올론'이 주로 포함된다. 쥐약을 잘못 섭취할 경우 2~5일 안에 잇몸 출혈, 코치, 멍,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방치할 경우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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