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국장 '잦은 과음에 결근 의혹' 파장…파텔 "명예훼손 소송"
美 애틀랜틱, 주변인사 20여명 취재 보도
"클럽서 만취…과음 탓 오전회의 지연도"
![[워싱턴=AP/뉴시스] 캐시 파텔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과도한 음주를 일삼고 결근도 잦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은 파텔 당시 FBI 국장 지명자가 지난해 1월 3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 인사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2026.04.20.](https://img1.newsis.com/2025/01/31/NISI20250131_0000072435_web.jpg?rnd=20250131110113)
[워싱턴=AP/뉴시스]
캐시 파텔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과도한 음주를 일삼고 결근도 잦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은 파텔 당시 FBI 국장 지명자가 지난해 1월 3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 인사 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2026.04.20.
파텔 국장은 19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프로그램 '선데이 모닝 퓨처스'와의 인터뷰에서 미 시사주간지 애틀랜틱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할지에 관한 질문에 "물론이다"라며 "내일 바로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우리는 이 일을 가만히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며 "내 인격을 공격하려 든다면 해봐라. 법정에서 보자"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앞서 애틀랜틱은 지난 17일 'FBI 국장은 실종 상태'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매체는 전·현직 FBI 관계자 20여 명을 인용해 파텔 국장이 과하게 술을 마시고 결근도 잦다고 폭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텔 국장은 워싱턴DC와 라스베이거스의 클럽에서 만취 상태로 자주 목격됐으며, 백악관 당국자와 정부 관계자들 앞에서도 취할 정도로 술을 마셨다는 증언이 나왔다.
또 그의 과음으로 아침 회의가 지연되거나, 참모진이 파텔 국장을 깨우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례도 있었다고 한다.
전·현직 FBI의 관계자는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파텔의 행동은 국가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애틀랜틱의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은 CNBC에 보낸 성명에서 "우리는 캐시 파텔에 관한 보도 내용을 고수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파텔 국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충성파로 꼽히지만, 공판 검사 출신이어서 인준 청문회 당시 수사와 정보 업무 경험이 없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파텔 국장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여자 친구인 컨트리 가스 알렉시스 윌킨스를 만날 때뿐만 아니라 모금 행사나 스포츠 행사에 참여하려고 정부 소유의 걸프스트림 G550 제트기를 자주 전세 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는 작년 10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으로 대다수 공무원이 급여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용기를 타고 윌킨스의 공연을 보러 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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