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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대표단, 캐나다 방문…드라마·영화 공동제작 협정 체결

등록 2026.04.20 15: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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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캐나다 문화유산부와 협정 체결

제작비 공동출자, 문화 교류 활성화 기대

국내 프로그램 인정…해외 편성 제한 제외

[서울=뉴시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한국·캐나다간 시청각 공동제작 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과 방송·미디어 분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캐나다를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방미통위 제공) 2026.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한국·캐나다간 시청각 공동제작 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과 방송·미디어 분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캐나다를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방미통위 제공) 2026.04.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정부가 캐나다와 드라마, 영화 등 시청각 콘텐츠 공동제작을 추진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한국·캐나다간 시청각 공동제작 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과 방송·미디어 분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캐나다를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고민수 상임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방미통위 대표단은 21일부터 25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캐나다를 찾는다. 22일(현지 시간)에는 협정 체결차 캐나다 문화유산부를 방문한다.

방미통위는 지난 2017년 캐나다와의 시청각 콘텐츠 공동제작 협상을 시작, 지난해 국무회의 의결로 국내 절차를 마쳤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조속한 협정 체결 필요성을 강조해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협정은 서명 후 양국 국회 동의 등 필요한 국내 절차를 완료하면 공식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제작된 프로그램은 양국에서 국내 프로그램으로 인정되며, 해외 프로그램에 대한 편성 제한에서 제외된다.

또한 촬영 장비 반입과 제작 인력의 출입국시 편의 제공, 정부 제작비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양국 제작사들은 제작비 공동출자로 인한 비용 분산과 문화 교류 활성화, 해외시장 확대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방송은 캐나다 미디어 펀드와 방미통위의 공동제작 지원 신청 자격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실질적인 제작비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 미디어 펀드는 매년 약 3억9000만캐나다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중에서 약 84%가 방송 프로그램 몫이다.

영화는 텔레필름 캐나다를 통해 지원이 이뤄진다. 연간 약 1억4000만캐나다달러(약 1450억원) 제작 지원 예산 중 마케팅이나 기획 개발 부분 등을 제외하고 실제 제작에는 약 8000만캐나다달러(약 810억원)가 투입된다.

방미통위 대표단은 이후 캐나다 방송통신위원회(CRTC)를 방문해 양국 방송 정책과 규제 동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정책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23일(현지 시간)에는 캐나다 공영방송(CBC)을 방문해 공영방송 정책과 미디어 접근성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공공서비스 미디어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방미통위는 이번 방문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한 정책 공조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 상임위원은 "양국 업계에서 오랜 기간 기다린 공동제작 협정에 마침내 서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공동제작 활성화를 통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북미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필립 라포르튠 주한 캐나다 대사는 "이번 협정은 양국간 확대되는 창의적, 경제적 협력 관계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한구고가 캐나다의 제작자와 창작자들이 협력해 양국 이야기를 전세계 관객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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