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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사 매주 수요일 '친환경 밥상'…농식품부, 소비 촉진 캠페인 가동

등록 2026.04.27 11: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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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어린이 1000명 대상 '친환경 데이' 운영

과잉 생산 농산물 우선 소비…수급 안정 '마중물'

구내식당 전용코너·현장 홍보로 체험형 확산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 14일 경기 용인시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2025.07.14. jtk@newsis.com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 14일 경기 용인시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2025.07.1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에 나선다. 정기 급식에 친환경 식단을 도입해 수요를 창출하고 생산 과잉 품목 소비까지 연계하는 방식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29일부터 'I♥친환경'을 슬로건으로 '친환경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데이(Day)'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세종정부청사와 어린이집, 국가인재원(과천분원) 등 약 1000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운영된다. 오는 29일 첫 공급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세종청사 구내식당과 어린이집 등에 친환경 농산물이 지속 공급될 예정이다.

기관별 특성에 맞춰 어린이집에는 맞춤형 식단과 간식을 제공하고 이용 인원 변화에 따라 공급 체계를 유연하게 조정해 사업 실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 소비 촉진을 넘어 수급 안정 기능까지 겨냥했다. 생산 과잉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제철 친환경 농산물을 식단에 우선 반영해 공공부문이 '수요 창출 장치' 역할을 맡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농가의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가격 변동성이 큰 품목의 수급 조절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체험형 소비 확산에도 방점을 찍었다. 구내식당에는 샐러드 등을 직접 담아갈 수 있는 '친환경 전용코너'를 설치하고 배너·포스터 등 홍보물을 입체적으로 배치해 이용자의 선택을 유도한다. 캠페인 기간 중 친환경 꽃다발 증정 이벤트도 2회 진행된다.

이시혜 농산업혁신정책관은 "공공부문이 앞장서 수급 조절이 필요한 품목을 소비함으로써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부터 공직자까지 일상 속에서 친환경 가치를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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