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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아들이 단장인 필라델피아에서 감독대행…MLB 최초

등록 2026.04.29 13: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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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성적 부진으로 롭슨 감독 경질

[필라델피아=AP/뉴시스]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 돈 매팅리 감독대행. 2026.04.29.

[필라델피아=AP/뉴시스]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 돈 매팅리 감독대행. 2026.04.29.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베테랑 사령탑 돈 매팅리가 아들이 단장을 맡고 있는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감독대행을 맡는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29일(한국 시간) "롭 톰슨 감독을 경질하고, 매팅리 벤치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단장은 매팅리 대행의 아들인 프레스턴 매팅리다. 이로써 MLB 역대 최초로 부자가 감독과 단장을 맡는 사례가 나왔다.

선수 시절 뉴욕 양키스의 간판 타자로 활약하며 1985년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던 매팅리 대행은 1995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한 뒤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양키스, LA 다저스 코치를 거쳐 2010년 다저스 지휘봉을 잡았던 매팅리 대행은 2015년까지 팀을 지휘했다. 당시 다저스에서 뛰었던 류현진의 빅리그 적응을 돕기도 했다.

2016~2022년 마이애미 말린스를 이끌었던 매팅리 대행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 벤치 코치로 일한 뒤 올해 1월부터 필라델피아 벤치 코치로 일했다.

프레스턴 매팅리는 2024년 11월부터 필라델피아 단장을 맡았다. 필라델피아는 매팅리 단장 취임 후 첫 시즌인 2025년 NL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필라델피아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톰슨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다.

2022년 6월 조 지라디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후 감독대행을 맡았던 톰슨 감독은 팀을 2011년 이후 11년 만에 가을야구로 이끌었고,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해 준우승했다.

이후 정식 사령탑이 된 톰슨 감독이 지휘한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2024년과 2025년에는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1위에 올랐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톰슨 감독 재임 시절 9승 19패로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NL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MLB 30개 구단 중 뉴욕 메츠와 함께 승률이 가장 낮다.

최근 10연패를 당하는 등 추락을 거듭하자 필라델피아는 결국 톰슨 감독을 해임했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경질된 알렉스 코라 감독에게 사령탑 자리를 제안했지만, 코라 감독은 거절 의사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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