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장난감 대신 펀드·ETF 선물 어때요"
한미 대표지수, 글로벌·국내 반도체 ETF 추천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장난감 대신 어린이 펀드와 ETF(상장지수펀드)를 자녀에게 선물해주는 것은 어떨까. 자녀에게 재테크 개념과 투자에 대한 습관을 심어줄 수 있고 자녀가 성년이 됐을 때 목돈 마련에 도움을 유용해 어린이날 선물로 눈여겨볼 만하다.
자산운용사들은 어린이날 추천 상품으로 한국과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거나 애플,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형 반도체에 집중 투자하는 ETF 등을 추천했다. 장기 성장성을 바라보고 자산배분을 통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게 운용사들의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 성장 섹터에 장기, 분산 투자할 수 있는 TIGER 200 ETF,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와 국내 IT 성장 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그로스펀드',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와 'TIGER 반도체TOP10 ETF' 등을 추천했다.
연금계좌를 통한 장기투자라면 'TIGER TDF2045 적격 ETF'와 같은 TDF(타겟데이트펀드)나 대표 원자재 상품인 금, 은 투자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더할 수 있는 'TIGER KRX금현물', 'TIGER 은액티브 ETF' 등도 권했다. 어린이 전용 상품인 '미래에셋 우리아이3억만들기 증권자G1호', '미래에셋 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 증권자' 펀드도 꼽았다. 국내외 대표 우량기업에 투자하면서 가입자들(초등 4학년~중등 3학년) 중 매년 2회 추첨을 통해 해외 글로벌 기업(중국 상해·심천)에 탐방하는 기회도 노릴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한국과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권했다.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KODEX 200 ETF', 미국을 대표하는 500개 우량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KODEX 미국S&P500 ETF', 애플,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KODEX 미국나스닥100 ETF'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어린이를 위한 투자는 최소 10년에서 20년 이상을 바라보는 초장기 투자다. 시장 전체의 성장을 추종하는 대표지수 ETF에 투자할 때 장기 투자에 따른 복리 효과를 가장 확실하게 누릴 수 있다"며 "대표지수는 우량한 종목을 지속적으로 교체하며 지수 전체의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어 자녀의 소중한 종잣돈을 끝까지 지키며 키워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래 성장성이 있는 ETF를 선별했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4개 섹터(메모리·비메모리·파운드리·반도체 장비)로 나눠 분야별 대표 기업에 투자하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를 꼽았다. 2022년 11월 상장 이후 수익률은 603.25%, 연초 이후로는 50.65%에 달했다.
또 이달 14일 상장한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도 추천했다. 우주 산업에 발빠르게 투자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에서 기존 상품과 달리 우주기술 기업 만을 편입했으며 성장 초기 산업이라는 점에서 빠른 종목 편출입을 위해 액티브 ETF로 상장했다.
KB자산운용은 'RISE 미국S&P500', 'RISE 대형고배당10TR',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RISE TDF2050 액티브 적격' ETF 4종을 자녀에게 적합한 포트폴리오로 추천했다.
미국에 상장된 글로벌 기업들을 고르게 분산투자 할 수 있는 'RISE 미국S&P500 ETF'는 총보수 0.0047%의 낮은 보수율을 책정해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투자할 수 있는데 유리하다.
또 국내 선도기업에 자동적으로 리밸런싱하면서 투자할 수 있는 'RISE 대형고 배당10TR ETF'와 2050을 목표로 주식(위험자산)과 채권(안전자산)의 자산배분이 있는 'RISE TDF2050액티브적격 ETF'는 미래(2050년)에 맞춰 자산배분안이 설계돼 있다.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 투자하면서 채권을 통해 안정성까지 보강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도 권했다. KB운용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반도체의 성장성이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총보수도 0.01%로 장기투자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를 추천했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투자하는 동시에, 주 단위로 국내 위클리 콜옵션을 매도해 연 15% 수준의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목표로 하는 타겟커버드콜 전략 ETF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국내 우량 대형주에 투자하면서, 옵션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한 월분배 현금흐름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단순히 분배금만 받는 상품이 아니라 국내 주식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함께 추구할 수 있다.
또 국내 옵션 프리미엄 수익은 세법상 비과세 대상이며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포함되지 않아, 일반 계좌 투자 시에도 세금 부담을 낮추면서 월 현금흐름을 추구할 수 있다. 다만 코스피200 종목 투자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에는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
김정현 신한운용 ETF사업그룹장은 "어린이를 위한 투자는 단순히 목돈을 마련하는 것을 넘어, 아이가 돈이 일하는 구조와 장기 투자의 원리를 배워가는 과정이 될 수 있다"며 "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는 국내 대표 지수 투자와 월분배 구조를 함께 갖춘 상품으로, 자녀 명의 계좌를 통한 장기 투자와 금융교육에 활용하기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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