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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랑 어디 가지"…네이버·카카오가 꼽은 '어린이날' 명소는?

등록 2026.05.05 07:30:00수정 2026.05.05 07: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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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용자 저장 리스트'·카카오 '테마지도'로 나들이 장소 추천

체험형 공간부터 에어쇼·축제까지…가족 맞춤형 정보 한눈에

[서울=뉴시스] 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 사 지도 서비스에서 어린이날 추천 장소를 큐레이션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카카오맵 내 어린이날 맞춤형 테마지도 콘텐츠 표지. 2026.05.05. (사진=카카오맵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 사 지도 서비스에서 어린이날 추천 장소를 큐레이션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카카오맵 내 어린이날 맞춤형 테마지도 콘텐츠 표지. 2026.05.05. (사진=카카오맵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1. 광주에 사는 직장인 A씨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초등학생 자녀와 갈 곳을 찾느라 고민이 깊었다. 검색을 반복해도 정보가 흩어져 있어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다 네이버 지도 '발견' 탭에서 어린이날 장소 추천 목록을 보고 한 번에 후보지를 좁혔다. 이용자들이 직접 꼽은 장소 목록을 네이버가 선별해 보여준 만큼 A씨는 정보를 믿고 아이가 좋아할 만한 담양곤충박물관으로 향했다.

#2. 대전에 사는 직장인 B씨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전 일찍 9살 아들과 손잡고 충남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을 향했다. 이곳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열리기 때문이다. B씨는 전날 저녁까지 어디로 갈지 고민했으나 우연히 카카오맵에 있는 어린이날 맞춤형 테마지도를 발견하면서 고민을 해결했다.


오늘(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나들이 장소를 정하는 데 포털 지도 서비스의 큐레이션 기능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 사 지도 서비스에서 어린이날 추천 장소를 큐레이션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지도는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기반으로 추천 기능을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이 직접 만들고 공유하는 '저장 리스트' 가운데 공개 설정된 콘텐츠를 선별해 '발견' 탭에서 추천 형태로 노출한다. 이를 통해 검증된 장소 정보가 자연스럽게 확산되도록 한 구조다.
[서울=뉴시스] 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 사 지도 서비스에서 어린이날 추천 장소를 큐레이션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네이버 지도에 어린이날 맞춤형 큐레이션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아요' 세션. 2026.05.05. (사진=네이버 지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 사 지도 서비스에서 어린이날 추천 장소를 큐레이션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네이버 지도에 어린이날 맞춤형 큐레이션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아요' 세션. 2026.05.05. (사진=네이버 지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이용자는 이날 네이버 지도 '발견' 탭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아요'라는 이름의 세션을 볼 수 있다.

해당 세션에는 네이버 이용자가 만든 8개의 장소 저장 리스트를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국립생태원',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국립등대박물관’, '담양곤충박물관', '오산에코리움' 등 체험, 학습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형 공간이 포함됐다.

이 외 자녀를 동반한 부모가 아이를 돌보며 동반 이용할 수 있는 '케어키즈존' 카페나 유아용 의자·메뉴를 갖춘 식당 등 가족 친화적인 편의 시설을 갖춘 장소도 함께 소개됐다. 단순 인기 장소가 아니라 실제 아이를 키우는 이용자들의 경험이 녹아있는 맞춤형 추천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카카오맵은 '테마지도'를 통해 어린이날에 즐길 수 있는 이색 행사를 소개했다. 테마지도는 빅데이터, 최신 트렌드 기반으로 테마를 선정한 후 이에 맞는 장소를 사진·후기·위치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콘텐츠다. 홈 탭 또는 '더보기' 탭 내 '테마지도'를 통해 다양한 주제별 추천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도 위에서 바로 위치와 이동 동선을 파악할 수 있다.

카카오맵은 '어린이날 어디 가지? 이색 행사 모음'이라는 주제로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노들섬에서 열리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 등을 소개했다. 특정 시기에만 즐길 수 있는 행사 중심으로 추천 범위를 좁혔다.
[서울=뉴시스] 네이버 통합 AI 에이전트 콘셉트. 2025.06.12. (사진=네이버 제공)

[서울=뉴시스] 네이버 통합 AI 에이전트 콘셉트. 2025.06.12. (사진=네이버 제공)


이러한 장소 추천 기능은 향후 인공지능(AI) 도입으로 고도화될 전망이다. 단순 장소 추천을 넘어 탐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이어지는 'AI 에이전트'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대화형 AI를 기반으로 사용자 취향과 상황을 반영해 장소를 추천하고 예약까지 연결하는 에이전트를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AI에 "대전에 사는데 자연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딸과 1박 2일 여행을 가려고 한다"고 입력하면 장소 제안, 이동 동선 등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카카오 역시 지난해 선보인 'AI 메이트 로컬'을 시작으로 AI 기반 장소 추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톡 AI 서비스인 '카나나 인 카카오톡'과 카카오맵을 연계해 대화 흐름 속에서 주변 장소를 제안하고 예약과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에이전트형 로컬 서비스로 고도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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