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1분기 매출 6983억 '역대 최대치' 경신…방탄소년단 '아리랑' 기여
영업손실은 1966억…"'임직원 성과급 영향' 적자전환"
조정 영업이익 585억
![[고양=뉴시스]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9일과 11~12일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월드 투어 '아리랑'(WORLD TOUR 'ARIRANG')'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총 3회에 걸쳐 약 13만2000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전 세계 주요 국가·지역의 영화관에서 동시 생중계되는 '라이브 뷰잉(Live Viewing)'이 진행됐고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의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194개 국가/지역의 관객이 함께했다. (사진 = 빅히트 뮤직(하이브) 제공) 2026.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3/NISI20260413_0002108939_web.jpg?rnd=20260413090041)
[고양=뉴시스]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9일과 11~12일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월드 투어 '아리랑'(WORLD TOUR 'ARIRANG')'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총 3회에 걸쳐 약 13만2000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전 세계 주요 국가·지역의 영화관에서 동시 생중계되는 '라이브 뷰잉(Live Viewing)'이 진행됐고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의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194개 국가/지역의 관객이 함께했다. (사진 = 빅히트 뮤직(하이브) 제공) 2026.04.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이브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6983억원으로, 종전 1분기 최고치였던 전년 동기(5006억원) 대비 40%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직접 참여형 매출(음반원·공연·광고 등)은 전년 대비 25% 성장한 403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음반원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늘어난 2715억원에 달했다. 이는 세븐틴의 미니 11집 '세븐틴 해븐(SEVENTEENTH HEAVEN)'이 K-팝 역대 초동 1위를 기록하고,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GOLDEN)'이 솔로 아티스트 역대 초동 1위에 오르는 등 기념비적인 성과가 쏟아졌던 2023년 4분기(2762억원)에 버금가는 규모다.
음반원 매출 호조의 중심에는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있다. 아리랑은 발매 첫날에만 398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글로벌 음악 데이터 분석 기업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아리랑 LP 음반 또한 주간 20만8000장이 판매되며 1991년 집계 이래 그룹 중 가장 많은 주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리랑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3주 연속 1위의 기록을 세웠다. 타이틀곡 '스윔(SWIM)'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가창곡 13곡 전곡 차트인이라는 성적을 올렸다.
엔하이픈은 미니 7집 '더 신 : 배니시(THE SIN : VANISH)'로 통산 네 번째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신인 아티스트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캣츠아이(KATSEYE)는 최근 스포티파이 월별 리스너가 3200만명을 돌파하며 전 세계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신규 팬덤 유입에 힘입어 구보 판매량이 따라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 2024년 8월 발매한 캣츠아이의 첫 번째 EP 'SIS(Soft Is Strong)'와 2025년 6월 선보인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의 누적판매량은 합산 100만장에 달한다. 코르티스의 데뷔 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COLOR OUTSIDE THE LINES)' 역시 초동 기간 이후에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K-팝 그룹 데뷔 앨범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9월 발매된 이 앨범은 초동 판매량 약 44만장을 기록했다. 같은 해 11월 100만 장 돌파, 올해 2월 기준으로는 누적 200만장 판매고를 올렸다.
간접 참여형 매출(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등)은 29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MD 및 라이선싱, 팬클럽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29%, 69% 신장했다. MD 및 라이선싱 부문은 방탄소년단의 응원봉을 포함한 투어 관련 상품과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을 모티프로 한 캐릭터 상품들이 호실적에 기여했다. 팬클럽 부문 매출은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 공연 선예매 수요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뉴시스] 하이브 로고. (사진 = 하이브 제공) 2026.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9/NISI20260429_0002124206_web.jpg?rnd=20260429170316)
[서울=뉴시스] 하이브 로고. (사진 = 하이브 제공) 2026.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이브의 올해 1분기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반영한 조정 영업이익은 58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70.8% 증가했다. 조정 영업이익에 기반한 영업이익률은 8.4%로 집계됐다.
조정 전 영업이익은 최대주주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임직원 성과급 재원으로 사재 출연(주식 증여)한 2550억원이 회계처리상 비용으로 인식되면서 적자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이 1966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216억원) 대비 적자다. 하이브는 "해당 비용은 회사의 순자산 유출이 없음에도 회계 기준상 인식해야하는 일회성 비용"이라고 특기했다.
2분기부터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투어스(TWS), 아일릿, 코르티스 등 다수의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이 음반 발매와 함께 활동을 재개한다.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관련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모두 추가 성장할 것이라고 하이브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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