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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소형 전기차의 반전"…BYD 돌핀 액티브, 경쾌하고 넓었다

등록 2026.05.03 09:30:00수정 2026.05.03 09: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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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대 소형 해치백에 200마력대 출력

캐스퍼 대비 크고 EV3보다 소폭 짧은 차체

실구매가 2000만원 초반 예상…가성비 강점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BYD 돌핀의 전면 모습. 2026.5.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BYD 돌핀의 전면 모습. 2026.5.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2000만원대 소형 전기차 시장에 진입한 BYD 돌핀 액티브가 가격 대비 성능 경쟁력을 앞세워 기존 시장 인식을 흔들고 있다.

200마력대 출력 기반의 경쾌한 주행 성능과 준중형급에 가까운 실내 공간, 보조금 적용 시 2000만원대 초반 구매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가성비 중심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28일 서울 도심과 근교 자동차 전용도로 약 50㎞ 구간에서 BYD 돌핀 액티브를 시승했다.

외관은 예상보다 차체가 크다는 인상을 준다. 전장 4290㎜, 전폭 1770㎜, 전고 1570㎜다. 기아 EV3보다 전장이 약 20㎜ 짧다.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과 비교하면 전장은 425㎜, 전폭은 160㎜ 길다.

돌핀은 이름처럼 돌고래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전면 U자형 주간주행등 등 곡선을 강조해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실내 공조 장치는 원형 패턴을 적용해 파도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중앙에는 10.1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가로와 세로 모드 전환이 가능해 활용성이 높다.

디스플레이 아래에는 수납공간과 물리 버튼을 배치했다. 변속 레버, 비상등, 주행 모드 변경 버튼은 회전식 구조다.

레버를 위아래로 돌려 기어를 선택하고, 주차는 좌측 버튼을 눌러 조작한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식과 달라 초기에는 이질감이 있다. 다만 구조가 직관적이어서 적응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주행 시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은 내연기관 차량보다 가볍게 느껴진다. 차선 변경 등 순간 가속이 필요한 상황에서 경쾌하게 반응한다.

고속 주행이나 경사도가 높은 오르막에서는 출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인상을 준다.

2열 공간은 준중형급에 가깝다. 휠베이스는 2700㎜로 EV3(2680㎜)보다 길고 아반떼(2720㎜)보다 짧다.

키 189㎝ 기준으로 1열 시트 조정 없이 2열에 앉았을 때 무릎 앞 공간은 손바닥 2~3개 정도 여유가 있었다.

가격 경쟁력은 가장 큰 강점이다. 일반 모델은 2450만원, 액티브 모델은 2920만원이다.

일본과 유럽,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보조금을 적용하면 일반 모델 기준 2000만원대 초반 구매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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