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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 신고 병원·여가·쇼핑" 수원시, 경기도 슬세권 1위

등록 2026.04.30 15: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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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슬세권 분석 보고서' 양호 지역 1위

사진=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시가 경기도에서 가장 살기 편한 '슬세권 명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경기연구원의 '슬세권 분석 보고서' 결과 수원시의 '슬세권 양호 지역(명당+보통)' 비율은 83.1%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전체 평균은 30.4%다.

'슬세권'은 슬리퍼와 세권의 합성어로 슬리퍼 차림 등 편안한 복장으로 걸어서 병원이나 마트, 도서관 등 일상 생활의 편의시설을 갈 수 있는 동네를 의미한다. 시민의 생활 반경에 여가시설이 어느정도 갖춰져 있는지 나타내는 셈이다.

슬세권을 완성하는 4가지 필수 시설은 ▲편의점·카페·음식점 등 기초상업 시설 ▲세탁소·잡화점 등 생활지원 시설 ▲의원·약국 등 필수의료 시설 ▲공원 등 공공여가 시설이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전역을 '500m×500m' 크기 네모 격자 4만2000개로 나눠 슬세권 지수를 분석했다. 각각 격자 안에 들어있는 4대 필수 시설 총수를 파악하고, 인구가 있는 격자를 대상으로 슬세권 지수를 산정했다.

수원시의 유효 격자수는 391개로 명당은 63개, 보통은 262개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슬세권 지수가 높은 명당 지역의 전월세 거래 발생 비율은 88.5%로 취약 지역(5.5%)보다 16배 높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편의시설에 따라 사람이 많이 모이고 살고 싶어 한다는 것을 증명한다는 결과를 내놨다.

시 관계자는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등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도보 15분 거리에 거주부터 업무, 교육, 여가 등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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