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국립생물자원관과 국내 자생생물 기반 식품소재 개발 '맞손'

지난달 30일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열린 '국립생물자원관-풀무원 업무협력 협약식'에서 유호 국립생물자원관 관장(왼쪽)과 김태석 풀무원기술원 원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풀무원이 국립생물자원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자생생물 기반 식품소재 개발 협력에 나선다.
풀무원은 3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과 '자생생물의 산업적 활용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생물자원관이 보유한 생물소재 및 관련 정보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자생생물 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자생생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식품소재 발굴 및 기초 연구, 생물자원의 가공 및 활용 기술 개발과 시제품 제작, 자생생물 활용 제품 개발 및 상용화, 새로운 협력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생물다양성 보전과 자생생물의 지속가능한 이용 확산을 위한 공동 활동을 추진하고 국민의 생물다양성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및 교육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풀무원과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생물 데이터와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소재 발굴부터 제품화까지의 전 과정을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활용 가능성이 높은 생물소재를 발굴·검증해 산업적 기반을 제공한다. 풀무원은 이를 바탕으로 자생생물 유래 소재의 식품 및 펫푸드 분야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여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번 협력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개구리밥과(Lemnaceae)' 식물을 활용한 대체 단백질 소재 개발 연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풀무원기술원은 국립생물자원관과 협력해 개구리밥과(科) 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자생생물의 영양 성분과 기능성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한 혁신 식품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김태석 풀무원기술원 원장은 "국내 자생생물은 아직 산업적으로 활용되지 않은 잠재력이 매우 큰 자원"이라며 "국립생물자원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식품소재를 발굴하고,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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