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회담서 '반중 언론인' 지미 라이 문제 제기할 것"
![[홍콩=AP/뉴시스] 홍콩 민주화 운동가이자 반중 언론인 지미 라이의 건강이 수감 생활로 크게 나빠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지미 라이가 2020년 7월 1일 홍콩에서 인터뷰하는 모습.](https://img1.newsis.com/2025/08/15/NISI20250815_0000559631_web.jpg?rnd=20251205030627)
[홍콩=AP/뉴시스] 홍콩 민주화 운동가이자 반중 언론인 지미 라이의 건강이 수감 생활로 크게 나빠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지미 라이가 2020년 7월 1일 홍콩에서 인터뷰하는 모습.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4~1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반중(反中) 언론인 지미 라이(黎智英·78)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보수 기독교 뉴스 네트워크인 '세일럼 뉴스 채널'과 인터뷰에서 라이 문제에 대해 질문을 받고 "그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을 때 시 주석과 회동한 것을 언급하면서 "나는 라이 문제를 제기했다"며 "그와 라이 사이에는 약간의 앙금(bitterness)이 있다. 홍콩 문제는 그리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작년 대선 유세 당시 "라이를 감옥에서 100% 꺼내주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언론에 "시 주석에게 라이 석방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며 "그는 노인이고 몸이 좋지 않다"고 거듭 밝힌 바 있다.
영국 시민권자인 라이는 지난 2월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최고 형량인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라이는 의류업체 지오다노 창업자이자 빈과일보 사주로 중국 정부와 홍콩 당국을 비판해온 대표적 인사다. 그는 2020년 12월 체포돼 수감됐고 빈과일보는 당국의 압박 속에 2021년 6월 24일 폐간됐다.
라이 사건은 1997년 영국이 식민 통치를 포기한 후 50년간 '일국양제'를 보장받기로 했던 홍콩의 언론 자유와 사법 독립의 척도로 간주된다고 인디펜던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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