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갑 출마' 국힘 이용 "尹 정권 과오 사과…하남, 철새 둥지 아냐"
국회에서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
"尹 정권 국민께 상처 드려" 눈물도
추미애·이광재 겨냥 "하남갑, 철새 둥지 아냐"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용 전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하남시갑 국회의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던 중 울먹이고 있다. 2026.05.06.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6/NISI20260506_0021273076_web.jpg?rnd=20260506093627)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용 전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하남시갑 국회의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던 중 울먹이고 있다. 2026.05.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6·3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용 전 국민의힘 의원이 6일 당 안팎에서 '윤어게인' 공천 논란이 나오는 것을 두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창출은 정당의 존재 이유였고, 저는 국민의힘 국회의원으로서 맡은 임무를 다했다"면서도 "그 정권이 국민께 실망과 상처를 드린 지금, 저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국민께서 주시는 회초리를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우리가 창출한 정권의 과오를 피하지 않겠다"며 "저부터 달라지겠다. 책임질 것은 책임지겠다. 무너진 신뢰를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다시 쌓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발언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 전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수행 실장을 맡아 '호위무사'로 불렸다.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감독 출신으로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민의힘 의원 전원 명의로 발표한 절윤(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결의문을 두고는 "당의 일원으로서 마땅히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날 하남갑 국회의원이었던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이광재 민주당 하남갑 후보를 겨냥해서는 "하남은 철새들이 잠시 머물다 떠나는 둥지가 아니다"라며 날을 세웠다.
이어 "6선에 민주당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추미애 의원이 지역 현안을 해결하지도 않고 바로 (경기지사 선거로) 갔다는 게 바로 철새 정치"라며 "이광재 후보도 마찬가지다. 강원도에서 뼈를 묻겠다고 하고, 분당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얘기했다. 이제 하남에서 일을 하겠다고 하는 게 진실성이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여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국정조사 및 특검법을 두고는 "국정조사가 아니고 방탄조사이고 진상규명이 아니라 죄 지우기"라며 "민주당은 오직 이재명 한 사람을 지키는 데 국회를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하남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다. 권력의 폭주를 멈출 것인가. 하남을 책임질 사람을 세울 것인가. 그 선택의 시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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