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원오, 부동산 양자 토론 거부하며 검증 회피…박원순 시즌2"
"여론조사 격차 빠르게 줄어…정원오 과대포장"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준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6.05.12.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2/NISI20260512_0021280140_web.jpg?rnd=20260512130233)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준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6.05.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3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검증을 피하는 건 유권자들에게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라며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양자 토론을 재차 제안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선거전이면 양자 토론을 몇 번은 해야 하는데, 지금 한 번도 못 하게 생겼다"며 "토론을 별도로 진행하는 건 (그냥) 기자회견 하는 거다. 상대방의 허점을 짚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을 두고는 "가장 큰 문제는 전세와 월세의 매물 잠금 현상"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세금으로 부동산 잡지 않겠다고 여러 번 말했는데, 지금은 완전히 정반대 정책을 내놓고 있다. 정원오 팀도 마찬가지일 거다. 박원순 시즌2"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 (지지율이) 앞서가니까 변수를 만들지 않겠다는 입장인데, 양자 토론을 피하는 건 검증을 피하는 것"이라며 "(지지율 격차가) 빠른 속도로 줄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 추세대로만 가면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정 후보를 두고 "인물 경쟁력에서 과대포장이 조금씩 걷혀가면서 어떤 인물인지 드러나는 것"이라며 "도덕성도 그렇고 검증이 덜 된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가 성동구 발전을 치적으로 내세우는 것에는 "성수동 발전의 기초를 닦은 건 서울숲과 오세훈 시장의 특정개발진흥지구"라며 "정 후보는 그다음에 구청장이 됐다. 과대 포장된 측면이 있다"고 했다.
한편 오 후보는 장동혁 대표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는 "장 대표는 계속 공소취소 특검을 비판하는 식의 전략적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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