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메뉴 안내했더니"…어린이날 식당에서 폭행당한 사장
![[서울=뉴시스] 22일 JTBC '사건반장'은 울산에서 70대 노모와 함께 비빔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A씨의 제보를 보도했다. A씨와 노모는 지난 5일 손님에게 '1인 1메뉴 주문'을 안내했다가 폭행 피해를 입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5/23/NISI20260523_0002143609_web.jpg?rnd=20260523134222)
[서울=뉴시스] 22일 JTBC '사건반장'은 울산에서 70대 노모와 함께 비빔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A씨의 제보를 보도했다. A씨와 노모는 지난 5일 손님에게 '1인 1메뉴 주문'을 안내했다가 폭행 피해를 입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22일 JTBC '사건반장'은 울산에서 70대 노모와 함께 비빔밥집을 운영하고 있는 A씨의 제보를 보도했다.
지난 5일 A씨가 운영하는 식당에 성인 다섯 명과 아이 두 명으로 구성된 일가족이 방문했다. 해당 가게는 초등학생 이상부터는 1인 1메뉴 주문이 원칙이었다. A씨의 어머니로부터 관련 안내를 받은 손님들은 "아이가 밥을 먹고 왔는데 주문 안 해도 되겠느냐"고 물었고, A씨의 어머니는 "성인 다섯 명 식사만 주문해도 된다"고 답했다.
주문이 들어온 후 상황을 몰랐던 A씨는 손님들에게 재차 "초등학생 아이는 주문 안 하느냐"고 물었다. A씨는 "'특선 다섯 개 해드릴까요?'라고 재확인했더니 한 분이 벌떡 일어나서 '다른 데 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손님 일행 중 한 여성이 "저번에도 아이들 식사 시키는 것 때문에 갔다"고 말하자 A씨는 1인 1메뉴 정책을 도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일행 중 한 남성이 A씨와 어머니, 손님들을 향해 욕설을 내뱉기 시작했다.
손님 측은 "사장이 안내할 때부터 '메뉴판에 적어둔 거 보고도 그러냐, 한글도 모르냐'면서 불친절하게 말했다"면서 "메뉴 통일을 강요한 것도 화가 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식당에 화구가 부족해서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래서 통일을 부탁드렸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갈등이 격화되자 A씨의 어머니는 문을 막았다. A씨는 "어머니가 문을 막으면서 '가세요' 하셨고, 나도 그렇게 말했다. 그러자 손님 측이 '뭐라고 했느냐'면서 나를 (문 밖으로) 끌어당기려고 했다"고 밝혔다.
상황을 목격한 한 여성 손님은 A씨의 어머니를 도와 문을 함께 막았다. 그러자 손님 일행 중 한 남성이 A씨의 어머니를 향해 문틈 사이로 침을 뱉었다. 혼란 속에서 문이 열리자 다른 남성이 식당 안으로 들어와 A씨를 바닥에 내동댕이치기도 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하던 도중 바닥으로 밀쳐져서 휴대전화도 부서졌다"고 말했다.
경찰이 도착한 후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손님 측이 쌍방 폭행을 주장하면서 갈등은 이어지고 있다. 손님 측은 "A씨의 어머니도 침을 같이 뱉었다"고 진술했는데, A씨의 어머니는 "입 속에 침이 들어가서 불쾌하니 바닥에 뱉었을 뿐"이라고 답했다.
한편 사건 당시 침을 뱉었던 남성은 A씨도 침을 뱉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런 적 없다"고 밝혔고, 목격자 역시 "강한 어조로 항의했을 뿐 폭행은 없었다"고 증언했다. 손님 측은 "A씨를 밀친 것은 잘못이지만 상대방도 본인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막말만 했다"면서 "사과도 합의도 할 생각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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