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상무부, 글로벌 제약사와 좌담회…“제약시장 개방 확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베이징에서 주요 다국적 제약업체 대표들과 만나 중국 시장 내 협력 확대와 투자 강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사진출처: 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캡처> 2026.03.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상무부가 글로벌 제약·의료기기 기업들과 좌담회를 갖고 의료 분야 시장 개방 확대와 외자기업 투자 유치 방침을 강조했다.
신랑재경과 홍콩경제일보는 23일 중국 상무부가 전날 링지(凌激) 상무부 부부장 겸 국제무역협상 부대표 주재로 외자계 제약·의료기기업체 대상 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회의에는 사노피(Sanofi), 노바티스(Novartis), 머크(Merck), 벡턴디킨슨(Becton Dickinson),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 일라이릴리(Eli Lilly), 다나허(Danaher) 등 50여개 외자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중국 측에선 상무부 외에도 공업신식화부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국가의료보장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관계자들이 나와 외자기업 대표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의약품 가격 제도 개선과 감독관리 체계 정비, 의료 분야 대외 개방 확대 방안 등을 놓고 논의했다.
링 부부장은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이 ‘건강중국(健康中國)’ 건설을 추진하는 핵심 시기”라면서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보건 서비스 보장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의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생태계도 비교적 완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링 부부장은 “이런 환경이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중국 내 장기 발전에 거대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링 부부장은 중국이 국민 중심 정책 기조 아래 의료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의약품 가격 형성 체계와 감독관리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또 관련 분야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외자기업에 대한 내외국인 차별 없는 동등 대우를 법률에 따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중국 측은 각국 제약기업들이 계속해서 중국 시장에 깊이 참여해 중국 발전의 성과를 함께 누리기를 바란다고 표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외자기업들은 최근 중국 정부가 내놓은 의약 분야 법규와 정책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중국 시장 투자를 계속 확대하고 ‘건강중국’ 정책 추진에도 협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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