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 과거 발언, 스타벅스 프로모션과 관계 없어"
26일 오전 '탱크데이' 관련 대국민 사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스타벅스 '탱크데이'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6.05.26.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6/NISI20260526_0021296099_web.jpg?rnd=20260526093421)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스타벅스 '탱크데이'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6.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신세계그룹이 정용진 회장의 과거 발언과는 "관계 없다"며 선을 그었다.
김수완 신세계그룹 대외협력본부장 부사장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 회장의 과거 발언이 덧대어져 이번 사건이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김수완 부사장은 "회장님 과거 발언이 스타벅스의 부적절한 프로모션과는 관계 없다"며 "저희들로선 마땅히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해 최고책임자인 손정현 전 대표 및 이커머스 담당임원을 해임 조치 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용진 회장은 과거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멸공' 등을 명시하며 정치성향을 드러낸 바 있다.
'과거에도 스타벅스에서 유독 이러한 문제가 많이 발생해왔다'는 지적에 대해, 김 부사장은 "마케팅 직원들의 역사의식과 저희가 느끼는 역사의식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마케팅 직원들 연령 보면 20대 초반이 2명, 30대 후반이 3명인데 이들의 역사의식과 회사나 사회가 느끼는 역사인식하고는 동떨어진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이런 직원들에 대한 역사 의식을 바르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이어 "역사 의식과 관련해 20대부터 60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할 것"이라며 "그룹 전체가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용진 회장은 이날 오전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논란이 발생한 지 8일 만이다.
정 회장은 "깊은 상처와 실망을 느끼신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여러분, 박종철 열사 유가족 여러분, 광주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신세계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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