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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충주] 후보 토론회서 "폭행 전력" 난타전…정책 검증 실종

등록 2026.05.27 19: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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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충주] 후보 토론회서 "폭행 전력" 난타전…정책 검증 실종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6·3 지방선거 충북 충주시장 선거에서 후보자 토론회가 폭행 전력 진위 공방으로 얼룩졌다.

27일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충주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이동석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의 과거 폭력 등 전과를 다시 거론했다. 이번에는 폭행 혐의로 벌금을 받은 판결문을 들고 나와 공격했다.

이 후보는 '오른 주먹으로 옆구리를 3회 때리고 머리를 1회 때렸다, (피해자의)팔을 잡고 앞뒤로 강하게 흔들었다' 등 법원이 판결문을 공개하면서 "이런 사람이 충주시장이 되면 안 된다"고 몰아붙였다.

이어 "폭행을 한 사람이 사과는 못할망정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며 "반드시 표로 심판해 달라"고 했다.

이에 맹 후보는 "윤진식 전 의원 폭행은 새빨간 거짓말이고, (다른 피해자는)언덕을 넘는 과정에서 스스로 넘어진 것"이라며 "(법원의)처리 결과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정치적인 사건이었고, 어떠한 판결도 인정하고 벌금을 냈다"고 답변했다.

또 "정치 투쟁 과정에서 빚어진 일이며 언어 폭력이었다"고 해명하면서 "이 후보는 선거 방송에서 어떻게 전과를 운운할 수 있는가"라고 따졌다.

그러자 이 후보는 맹 후보를 향해 "무고한 시민을 폭행한 시장을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시장이라고 말할 수 있겠나"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공약 검증 상호 질의에서 이 후보는 맹 후보의 K-산티아고 순례길 조성, 심뇌혈관센터 조성, 충주역 주차타워 건립과 도로 확장, 장애인복지관 신설 등을 거론하며 "이미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며, 사라져야 할 공약"이라고 지적했다.

맹 후보도 이 후보의 국제학교 설립, 관광재단 설립 공약과 관련해 "경제자유구역인 청주 오송이 국제학교 유치를 중단했고 많은 인건비가 드는 관광재단 신설도 시 재정여건상 쉽지 않다"고 꼬집었다.

맹 후보가 이 후보의 신세계 계열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빌리지 서충주 유치 공약에 대해서도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공분을 산)스타벅스 연관 사업체 아닌가"라고 문제삼자 이 후보는 "여기서 갑자기 탱크데이 이야기를 왜 꺼내나"라며 얼굴을 붉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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